4월25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는 제25차 위원회를 열고 평택·당진을 포함한 황해경제자유구역과 새만금·군산, 대구·경북 등 3곳의 경제자유구역을 추가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총면적 1665만평(55.05㎢)으로 충남 895만평(29.6㎢), 경기 770만평(25.45㎢)이 지정됐다. 당진의 송악단지는 당초 12.77㎢(386만평)보다 8만평이 증가된 394만평(13.03㎢)으로 지정되었으나 석문지구 380만평(12.55㎢)의 경우 석문간척사업으로 조성된 우량농지는 농지전용이 불가하다는 농림부의 의견에 따라 지정에서 제외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송악단지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중심축으로 국제, 업무, 상업, 주거 등이 복합된 도시로 알엔디(R&D), 생산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첨단산업의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수용인구 70,670명을 위한 주택 26,174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기존 선정 세 지역의 가시적 성과가 없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신규로 추가지정한 것은 “3+3”(기존3,신규3)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경제특구군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