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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천교사일기 154]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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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초록빛으로 물들은 산과 들 그리고 따사로운 날씨가 행사를 치르기에는 더없이 좋은 때이다. 13일에는 3학년 학생들을 인솔하여 소풍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아이들과 ‘인공 수로’라는 뜻의 풀름라이드를 탄 이후 점심을 마치고 1시간 30분 가량 같은 건물 안에 있는 서점에서 책들을 둘러보다 “나는 한국의 가능성이고 싶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영어의 빵점에서 스탠포드 전액장학생이 되기까지’ 라는 부제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서점에서 만들어 놓은 의자에 앉아 흥미 있게 책을 읽어 내려갔다.
그 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부분은 역할모델을 정하라고 하는 대목이다. 이 부분은 학생들 자신이 어떤 인물이 되고자하는 것을 분명히 정해야 그 인물에 대한 연구가 뒤따르게 되고 또 그가 어떤 시련과 고통을 견디어냈는지를 공감할 수 있어야 자신에게 닥친 것도 공감하며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자신의 꿈을 높이고 구체화하라고 하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영어 단어 및 어휘에 대한 반복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다. 하루에 삼, 사십 단어씩 외우는데 이전의 것도 함께 외우는 누가 학습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강조하고 있다.
이것과 함께 늘 영어로 된 글들을 읽는 것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을 해주고 있다. 필자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에 영어 성경을 통해 영어를 익혔노라고 밝히고 있다.
보통의 학생들의 경우에는 자신에 맞고 흥미가 있는 책을 선정해서 늘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6개월 정도가 지나면서 기적과도 같이 CNN 방송의 영어가 귀에 들리더라는 증언을 하고 있다.
영어가 어렵다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포기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질문하고 싶다. ‘포기 할 만큼 꾸준하게, 열심히 해 보았는가?’ 그래도 안 되었다면 포기라는 단어가 그 학생에겐 어울리겠으나 그런 노력 없이 그냥 하는 척 하다가 그만 두었다면 포기라는 말 자체가 그런 학생들에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영어는 수학이나 과학처럼 좋은 머리를 원하지 않는다. 자신의 머리를 과신하는 토끼보다는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거북이 같은 성실함만 갖추고 노력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영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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