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해나루’쌀이 대한민국 농산물부문 2008탑(TOP)브랜드로 선정된 데 이어 전국 최대식품박람회인 2008 서울국제식품박람회에 출품, 국제바이어들에게도 선을 보였다.
 당진군 농산과 농산물유통팀에 따르면 당진군 공동브랜드인 '해나루'는 이달 중순, 스포츠서울이 주관한 고객감동우수기업 선정에서 농산물부문 2008 탑(TOP)브랜드로 선정됐다.
 또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에는 해나루쌀과 우리나라 3대명주인 면천두견주, 친환경재료로 만든 두레배즙, 쑥왕송편, 초락도 약쑥등 당진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들이 전시돼 일반 소비자는 물론 식품관련업체와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서울국제식품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식품공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박람회로 국내관과 국제관에 우수농특산물 및 농식품을 전시,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상품판촉과 수출활성화를 위한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는 전국에서 가장 큰 식품박람회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이 행사를 ‘해나루’ 브랜드를 마케팅하는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이 행사에 전시홍보관을 독립부스로 설치해 해나루쌀 밥맛시식회를 여는 한편 면천두견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해 시음도 할 수 있게 했으며 초락도 약쑥 뜸체험, 쑥왕송편 시식, 두레배즙 시음 등 해외 바이어를 공략하는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였다.
 당시 박람회장에 있던 농산물유통팀 우희상 팀장에 따르면 박람회에는 국내에서 670개, 해외에서 4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경쟁이 뜨거웠으며 당진군은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홍보활동을 벌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 자리를 함께한 면천두견주보존회 오순근 대표는 “해나루쌀 뿐 아니라 두견주 시음과 약쑥뜸 시연에도 바이어들이 적지않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해나루쌀은 지난 2007년 스포츠한국이 주최하고 K&C미디어리서치가 주관한 ‘2007년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신뢰받은 브랜드’ 중 지역특산품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된 바 있으며 그해 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가 수여하는 ‘브랜드쌀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해나루쌀은 현재 전국 최초로 유럽,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앙골라 등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