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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8.05.26 00:00
  • 호수 712

한미FTAㆍ소고기협상여파 자구책 부심 축산농가 경쟁력 위해 97개 사업 8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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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산관련 조수입 30% 감소 예상

당진군이 최근 한미FTA 및 소고기 협상타결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취지로 지원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당진군의 축산규모는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닭이 676농가에 655만1917수로 전국 1위, 돼지는 349농가에 33만5423두로 도내2위, 젖소는 178농가에 1만3051두로 도내 2위, 한우는 2094농가에 2만5천두로 도내 5위 규모이다. 군은 한미FTA와 소고기협상타결 여파로 경쟁력 저하에 따른 폐업농가 발생과 축산관련 조수입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축산관련 조수입은 2007년 기준 3465억원에서 2407억원으로 약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총 97개 사업에 80억원을 투입, 축종별 고품질 브랜드화와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소비자신뢰도 향상과 생산비절감 등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축종별 농장과 판매장에 이르는 전 생산유통시설에 대해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을 확대적용해 품목별 이력추적시스템을 정착하는 데 역점을 기울일 계획이다.
축종별 지원대책 중 한우부문은 한우명품화를 위해 토바우와 하눌소 사업에 5억3800만원을 투입하고 토바우의 브랜드육 비율을 2006년 13%에서 2013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량및 사육기술 개선을 통한 품질고급화를 위해 15개사업에 38억2900만원을 지원하고, 거세우에 대한 품질고급화 장려금과 생볏짚 사일리지 제조를 2만1천톤에서 3만5천으로 확대하는 한편, 현행 두당 130만원의 송아지 생산안정제 지원금을 15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돼지부문에서는 해나루포크를 비롯해 당진고유 양돈브랜드 개발정착을 위해 5종 4억2300만원을 지원하고 축분비료 유통센터 2개소 육성을 지원하며 운송중 가축스트레스 최소화로 품질을 더욱 고급화하기  위해 특장차량을 지원한다.
젖소분야는 젖소의 개량과 낙농여건 개선에 초점을 두어 깨끗한 농장만들기 사업과 우유소비기반 확충, 지난해 50개소 1500두에 대해 실시한 유우군 능력검정을 올해 80개소 2500두로 확대 실시한다.
또 양질의 조사료 생산공급 확대를 통한 자급율 제고를 위해 사료작물 재배지를 1300ha에서 2000ha로 확대하고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고품질우유생산을 위한 착유시설 현대화사업을 위해 10개소에 5억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최근 고병원성 AI로 인해 극심한 타격을 입은 닭과 오리분야에서는 질병폐사를 최소화하고 계열화를 확대해 양계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안전축산물 생산에 집중지원한다..
이를 위해 계열화업체 사육비율을 2006년 72%에서 2012년까지 80%로 확대하고 계분처리비용 절감대책으로 왕겨와 로더관련 2억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축산물의 수출증대를 통한 경쟁력확보와 축산물 유통시설의 확충,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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