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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장 “군 추경예산 문제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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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부담 너무 크거나 본예산삭감분 다시 편성돼 참여연대도 성명내고 ‘의회ㆍ군민무시’ 비난

김명선 의장은 지난 2일 군의회 임시회를 폐회하는 자리에서 “국도비 대비 군비부담이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300%에 이르고 기정예산에서 삭감된 예산이 곧바로 다시 편성되는 등 당진군의 추경예산편성에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례적으로 길게 문제를 지적한 김 의장은 “앞으로 투명한 예산편성을 바란다”고 군에 요구했다.

김 의장이 이렇게 말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군은 이번 추경편성에서 일부 단체에 대해 국비ㆍ도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다한 군비를 계상하거나 2008본예산 심의과정에서 군의회가 삭감한 예산을 다시 편성 제출함으로써 의회내부의 논란을 불러왔다. 문화원의 경우 국비 1백만원에 군비 3천9백만원이 편성돼 군비부담이 상대적으로 너무 과하지 않느냐는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바르게살기홍보 등 몇개 사업은 본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지 불과 수개월만에 다시 추경예산에 편성돼 군의회의 비난은 물론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당진참여연대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러한 사실들을 열거하며 당진군이 군의회와 당진군민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김 의장은 또 이날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심의에는 신중을 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에 신규사업으로 제출된 ‘당진군수기 농악대회’나 ‘솔뫼성지청소년축제’에 대한 지원예산을 절반정도 삭감한 것에 대한 설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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