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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08.09.01 00:00
  • 호수 725

당진고등학교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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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 지난달 26일 지정. 합덕제철고는 마이스터高 신청

▲ 당진고등학교 윤기창 교장

당진군 교육계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당진고등학교(교장 윤기창)가 지난달 26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됐다.
‘고교 다양화300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기숙형 공립고 사업은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여건이 낙후된 지역의 학교를 집중 육성해 지역의 우수인재를 키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국 82개교가 지정, 이중 충남지역에는 8개교가 지정되었다.
충남에서는 당진고와 더불어 태안고등학교, 금산고등학교, 조치원고등학교, 예산여자고등학교, 부여고등학교, 서천고등학교, 홍성고등학교가 기숙형 공립고로 함께 지정되었다.
당진고는 앞으로 약 38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을 예정이라며 4명이 한 방을 사용하는 기숙실과 학습 부대시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2010년까지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합덕제철고는 지난 22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방부, 노동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마이스터高’ 육성사업에 신청해 향후 결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형 마이스터高’는 전국 전문계고를 대상으로 20개교 이내를 선정해 2010년에 개교할 예정으로 조기에 직업 기술인으로 진로를 결정한 학생이 졸업 후 우선 취업해 사회에서 인정받는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로개발을 지원받으며 해외 직업연수기관에서의 연수기회와 전체 학생에게 학비 면제 등의 혜택 등이 주어진다.
합덕제철고 이충호 교감은 “결과를 두고 봐야겠지만 합덕제철고는 향후 당진지역 철강클러스터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이스터高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진고등학교 윤기창 교장

“학력과 인성발달에 중점둔 교육 펼칠 터”

“당진고등학교가 기숙형 공립고로 선정된 것에 대해 학교장으로서 무척 기쁜 마음입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먼 곳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나 저소득층 학생들, 또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윤기창 교장은 기숙형 공립고의 취지가 도농간의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를 육성하는데 있다며 당진고 역시 이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을 지원받아 신축할 기숙사에 학생들을 위한 학습시설과 편의시설, 독서실, 체육단련실 등을 계획 중입니다. 또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생들의 학력증진에 힘 쓸 예정입니다.”
윤 교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당진고는 자율학교로 인정되어 교육과정의 차별화와 우수 교원을 확보할 수 있어 향후 자체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 교장은 학력증진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가슴이 따뜻하고 이웃을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을 가진 학생들, 또 정직한 생활 태도로 법규를 준수하는 학생들을 양성하는데 노력할 예정입니다. 당진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나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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