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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명소
  • 입력 2008.09.01 00:00
  • 수정 2015.06.12 21:42
  • 호수 725

체험마을 - 송산면 가곡2리 허브체험농장 ‘차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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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향기로운 허브농장”

아름다운 꽃을 즐긴 뒤 은은한 향기를 느끼며 입안 가득 퍼지는 초록빛을 맛본다.
드넓은 벌판 끝자락에 수평선이 보이는 허브체험농장 차브민에 가면 오감을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우선 허브를 만져보고 감상한 뒤, 향기를 즐기고 허브차와 허브비빔밥을 맛본다. 그 후에는 직접 허브를 넣은 향초와 압화를 이용해 작은 소품과 장신구도 만들어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오감체험이다.
150여종의 허브가 자라고 있는 차브민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조연자씨는 일본에서 살던 때에 허브를 접하게 됐고 그 매력에 빠져 남편 이근주씨의 고향에 내려와 허브농장을 만들었다.
차브민에서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벌레가 생기고 진딧물이 생긴다. 하지만 식물은 자신의 힘으로 벌레와 싸워 스스로 이겨내고 새순을 틔운다. 조씨는 이렇게 자라난 새순만을 채취하기 때문에 재배양은 적지만 그 맛과 향은 진하고 효능도 더 좋다고 말했다.
자연 스스로의 힘으로 자라난 허브로 만든 비누와 화장품, 향초는 허브의 종류에 따라 식욕증진, 피로회복, 기억력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다.
차브민에서는 직접 농장에서 채취한 다양한 허브로 비누, 향초, 압화액자 등을 만들 수 있으며 체험비는 5천원부터 재료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허브비빔밥의 경우 단체 체험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 학생들의 경우에는 농촌식단을 제공하기도 한다.

□문의전화 : 041-352-7261 / 018-295-9964
□홈페이지 : www.chavmin.com
□찾아가는 길 : 송악IC에서 직진 - 10㎞ 후 왜목방향 - 현대케이블 정문 지나 ‘기차민박’ 표지판을 따라 마을로 진입 - 차브민

 

 

 

 [인터뷰] 조연자 허브체험농장 ‘차브민’ 주인
“햇빛 잘 드는 곳에서 큰 화분에 키우세요”

 “허브는 참 겸손한 식물이에요. 향기가 오랫동안 멀리 퍼지고 그 효능도 다양하고 탁월하지만 화려하지 않죠. 꽃도 작고 잎도 화려하지 않아 초라해 보이지만 그 안에 무궁무진한 원동력을 담고 있는 아주 매력적인 식물이랍니다.”
자신을 허브에 미쳐 사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조연자씨는 허브는 무엇보다도 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에 사람에게 좋은 식물이라고 강조했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죠. 21세기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너무 많은 병을 앓고 있어요. 허브는 사람에게 가장 잘 맞는 식물로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가까이 두고 즐길수록 건강해져요.”
그녀는 허브를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은 큰 화분에서 많은 영양분을 제공하고 햇빛을 충분히 보게 해주는 것이라는 귀띔도 잊지 않았다. 허브는 햇빛이 가장 중요한 식물이라 방안에서 화초처럼 키우면 금세 시들어 버린다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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