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석(58)씨는 두 자녀와 외국인 장기자랑에 참여한 아내 리앤넉흥(24)을 응원하기 위해 상록문화제를 찾았다.
“아내가 노래를 너무 좋아해 집에서도 자주 노래를 부르곤 해요. 이번 기회에 지역민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해서 출연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죠.”
아직 발음이 서투르지만 평소 아내가 부르는 노래가 가장 듣기 좋다는 장씨는 “한국에 와서 한국말을 배워 노래까지 하는 아내가 대견하고 사랑스럽다”며 “요리를 하고 빨래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아내 덕에 집안에 웃음꽃이 핀다”고 말했다.
- 인물
- 입력 2008.10.20 00:00
- 호수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