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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0.20 00:00
  • 호수 732

[특별한 수업 - 성당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명품골프아카데미’] “미래의 골프 꿈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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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초등학교에 마련된 골프 연습장에서 명품골프아카데미 학생들이 가을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반팔 옷을 입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성당초등학교(교장 장동환) 방과후 학교 명품골프아카데미는 다른 학교에 없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성당초등학교는 인근에 위치한 신성대학과 골프아카데미 협약을 맺으며 어린 학생들이 골프를 배울 수 있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골프는 특기소질 개발과 기초체력 단련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미래의 골프 꿈나무를 성당초등학교에서 키운다는 생각으로 현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성당초등학교 장동환 교장은 명품골프아카데미를 통해 아이들이 골프에 대한 이해와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며 또한 골프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당초 명품골프아카데미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학교 내에 있는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며 목요일에는 신성대학 골프 아카데미에서 2시간씩 신성대학 프로골퍼 이기대 선수 등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는데 17회 졸업생인 박명순 대표가 교내 실내연습장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줘서 현재 학생들이 골프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장 교장은 최근 성당초에 명품 골프아카데미가 알려지면서 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골프 아카데미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것인데 이로 인해 전학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성당초는 당진의 골프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을 쏟아 학교 발전과 긴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명품골프아카데미반을 담당하고 있는 김대성 교사는 “처음 시작 할 때는 이렇게 큰 호응이 있을 줄 몰랐다”며 “지금은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이 평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데 긍정적으로 봐주신다”고 말했다.
 “골프가 아직은 어린 학생들에게는 낯선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처음 수업이 개설되고 학생들이 잘 따라올 수 있을까 했는데 막상 열고나니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있어 좋은 프로그램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도 반팔을 입고 더욱 골프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머지않아 미래의 골프 스타가 성당초에서 배출될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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