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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있는 집 - 당진읍 원당리 장수꽃게장 전문점 대표 이선애·이선옥] “당진을 대표하는 ‘전국구’ 꽃게장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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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장게장으로 당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장수식당이 지난 11일 부경아파트 1차 정문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자리 이전과 함께 상호도 장수꽃게장 전문점으로 바꿨다.
 “언니랑 함께 10년 전 장수식당을 시작했어요. 그 전에 식당을 하시던 분이 계신데 꽃게장을 전문으로 하셔서 저희도 꽃게장 전문점으로 운영해왔죠. 요즘은 택배를 이용한 포장판매도 겸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장수꽃게장이 판매되고 있답니다.”
 이선옥 대표(사진 왼쪽)는 언니(이선애, 사진 오른쪽)가 전에 가든을 운영한 경험이 있고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요리는 모두 언니가 도맡아 하고 있다며 꽃게장 역시 언니의 손맛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요리는 물론 게장 담그는 것 모두 언니가 전담하고 있어요. 조리 비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맛있는 간장게장은 꽃게가 좋아야 해요. 저희는 1년에 두 번, 꽃게철에 대량 구매해 게장을 담그고 있습니다. 5월과 6월 그리고 10월과 11월에 잡히는 꽃게가 알이 꽉 차고 살도 튼실해 꽃게장으로 담기에 제격이에요.”
 이 대표는 “짜지 않고 육수에서 깊은 맛이 나는 것이 장수꽃게장 맛의 특징”이라며 “양파, 대파, 청양고추 등을 넣은 야채육수와 까나리 액젓, 간장 등을 이용해 간장게장을 담근다”고 설명했다.
 “저희 꽃게장을 드셔본 분들이 짜지 않아서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간장을 많이 쓰면 짠맛이 강해지는데 간장양을 줄이고 야채육수를 넣어 맛을 더 부드럽게 했어요. 야채육수가 장수꽃게장 맛의 포인트인 셈이죠.”
 이 대표는 간장게장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인 밥도둑 중 하나로 이제는 택배를 이용, 지역 곳곳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 판매의 반응이 너무 좋아요. 서울 분들이 많이 주문하고 계신데 구입하신 분이 주변분들과 함께 맛을 보고 입소문이 번지면서 주문량이 늘어났어요. 한번은 제주도에서 저희 꽃게장을 사서 드셔보시고는 일본에서 손님이 올 때 대접한다고 또 주문하신 적도 있어요.”
 또 이 대표는 선물용으로 명절 때나 집들이 때도 장수꽃게장을 주문하는 분들이 많다며 정기적으로 주문해서 드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간장게장이 가장 인기가 좋지만 매콤하게 양념을 한 꽃게무침과 아구찜처럼 만들어진 꽃게범벅도 꼭 맛볼 것을 권했다.
 “꽃게무침의 경우 그때 그때 만들기 때문에 드시러 오기 전에 미리 연락을 주시면 양념이 배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꽃게무침은 저희 가게만의 특별한 메뉴 중 하나인데 술안주로 많은 분들이 찾고 계세요.”
 이 대표는 “10년 넘게 영업하던 곳에서 새로 자리를 옮겨 부담이 되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수꽃게장 전문점은 연중무휴(추석, 구정 제외)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꽃게장은 1인분에 1만8천원, 꽃게무침은 1인분에 2만원이다. 꽃게탕은 큰 그릇이 7만원, 중간 그릇이 5만원, 작은 그릇이 3만5천원이다. 

연락처:355-3014  쪾위치:부경아파트 1차 정문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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