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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0.27 00:00
  • 호수 733

|인|터|뷰| 도의새마을 협조상 수상자 당진읍 교동리 김인숙 부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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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모르게 봉사활동하고 싶어요”

“남모르게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지금 하는 일은 남편도 모르고 있어요.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한적 없는데 상까지 받아 쑥스럽네요.”

  지난 17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5회 도의새마을여인상 시상식에서 당진읍 교동리 김인숙 부녀회장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숨은 자원 모으기, 사랑의 김장 담아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새마을 협조상을 받았다.

  김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그녀는 “신문에 실릴 만큼 좋은 일을 한 적이 없다”며 “더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사양했다.

“저번 주 신문에 제가 수상했다는 기사가 실린 줄도 몰랐어요. 사람들 앞에 내보이기 싫어서 조용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부끄럽다고 해야 할지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김 부녀회장은 “서산시 팔봉면에 혼자서 양파농업을 하시는 노인분을 찾아가 종종 일손을 돕고 있다”며 “김장철이면 김장도 도와 드리고 겨울이면 음식도 싸다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는 김 부녀회장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 부녀회장은 이 외에도 순성면 선북리 복지회관에 김장을 돕는 일을 새마을가족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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