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도 나이든 사람도 농촌으로 들어오려 하지 않는 상황이에요. 하지만 고향에 돌아와 내가 직접 기른 안전한 먹거리를 자급자족 할 수 있고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이 있어 천국이 따로 없어요.”
검은들 마을 유림농원 유종인 대표는 “누군가 농촌을 지켜야 이 나라가 건강하게 유지 된다”며 “도시민들과 농업인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야 건강한 농촌, 건강한 도시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중국 시인 도현명의 ‘귀거래사’를 읽고 감동받아 고향으로 돌아와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도시사람들은 농촌의 정취를 그리워하기 마련이죠. 도시민들은 이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에서 생산되는 작물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고 자연 속에서 지친 심신을 쉬어가는 기회를 가져 보면서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죠.”
그는 검은들 마을이 가지고 있는 정서적 가치를 키워 도시민들에게 검은 작물들을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