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 그리고 주말을 이용해 많은 분들이 찾고 계세요. 지난 9월에 있었던 내포사랑 큰 축제 때에는 이곳에서 추모다례제가 열려 5백여명이 찾기도 했었죠.”
만해 체험관 안내를 맡고 있는 이윤희(39) 씨는 작년 10월 경에 이곳이 정식으로 개관했다며 친필유물 및 ‘님의 침묵’ 시집 초판 등 한용운 선생과 관련된 많은 자료들이 전시돼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내 영상물은 감지기가 있어 사람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상영됩니다. 또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무료로 탁본 체험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씨는 체험관을 둘러본 후 생가지와 한용운 선생의 영정이 있는 사당, 그리고 시비공원을 둘러볼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