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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전 첫 에세이집 ‘아내가 끓여주는 커피가 싱겁다’(도서출판 동명사)를 발간했던 최용현 작가가 얼마 전 새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최 작가의 신간 ‘꿈꾸는 개똥벌레’는 그가 1994년 처음 발표한 ‘아내가 끓여주는 커피가 싱겁다’에서 59편을 다시 추렸으며, 여기에 7편의 새 에세이를 묶어 ‘꿈꾸는 개똥벌레’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에세이집을 펴냈다. 도서출판 맥, 값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