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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2.08 00:00
  • 수정 2015.05.12 21:20
  • 호수 739

은행나무 아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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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그냥 버려지는 거지만, 알고 보면 몸에 참 좋아. 기침에도 좋고 겨울에는 약으로 먹으면 얼마나 좋다구.”

은행나무 아래 낙엽과 함께 가을이 소복이 쌓였다. 노란 낙엽 사이사이 숨어있는 콤콤한 은행 냄새가 코끝을 찌른다. 할머니는 쌀쌀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면서도 한동안 은행나무 아래 앉아 은행열매를 모았다. 어머니들은 무엇 하나 그냥 버리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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