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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12.08 00:00
  • 호수 739

당진출신 최종석군, 사법고시 합격 “훌륭한 법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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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보다는 안도감이 큽니다. 무엇보다 끝까지 저를 믿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달 25일 제50회 사법고시에 최종합격한 최종석(29)씨는 합격 소감으로 부모님과 할머니, 큰아버지 내외분, 가족들 그리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진초등학교를 거쳐 당진중학교,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던 최씨는 2001년 여름부터 사법고시를 준비해왔다.

 “4번 만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01년도부터 준비해서 04년에 처음 1차 시험에 합격했는데 2차에서 떨어졌었죠.”

 지난해 다시 1차 시험에 합격한 최씨는 지난 10월21일 2차 시험에 통과했다. 이날은 특히 최씨의 29번째 생일이기도 해 부모님의 기쁨은 더했다.

 “2차 시험 결과를 기다리며 조마조마했어요. 게다가 2차 시험결과가 발표되는 날이 종석이 생일이라 더 긴장했죠. 다행히 통과를 해서 막내아들이 저희 부부에게 아주 좋은 선물을 해줬어요.”

 최씨의 어머니 김명희(58)씨는 “종석이가 사법고시를 준비 하느라 명절 때도 못 오고 큰형 결혼식에도 못 왔었다”며 이번 사법고시에 합격한 것을 기뻐했다.

 전 농협중앙회당진군지부 당진군청 출장소장이었던 최씨의 아버지 최한규(65) 씨는 “좋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좋은 결과를 얻은 막내아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그동안 결과를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매일 공부만 해왔는데 이젠 좀 편하게 쉬고 싶다”며 “법과 정의에 따라 하루하루를 생활하며 훌륭한 법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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