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 어릴적부터 뇌종양으로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미면 대조리(이장 이종승)에 사는 김명자(33)씨는 어릴적부터 뇌종양을 앓고 수술과 입원치료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며 노부모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100만원을 모아 지난 7일 노모인 김점순(61)씨에게 전달했다.
이종승 이장은 “100만원이 결코 큰 돈은 아니지만 오로지 농사에만 전념하고 있는 작은 동네에서는 주민 한사람 한사람의 피와 땀이 어린 돈”이라며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