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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을 만나다]당진향우회 이관용 회장 “당진군 및 산하단체 교류 통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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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당진군민회에서 ‘당진향우회’로 개칭하고 활발한 사업 진행

지역별 5대 산악회 결속해 ‘당진산악인 연합회’ 발족

 지난 주말 서울에서 당진향우회(구 재경당진군민회) 이관용 회장을 만났다. 이 회장은 지난 2006년 말 제29차 정기총회 대의원대회에서 회장으로 인준받고 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미면이 고향인 이 회장은 현재 서울에서 동양무역주식회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당진향우회 회장 취임 후 이 회장은 크게 6가지의 사업을 벌여왔고 지난해 있었던 제51차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에서 있었던 감사보고 업무사항 평가에서 창의적이고 의욕적으로 회장직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역대 회장단과 회원들의 관심사였던 ‘재단법인 당진장학회’를 인수해 운영하게 된 점이 회원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 이 회장은 제51차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에서 14대 회장으로 인준을 받아 다시 한번 당진향우회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고향 당진의 눈부신 발전에 자부심”
 이 회장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당진을 찾고 있다며 당진이 너무 많이 발전하고 변화했다고 말했다.
 “당진에 친구들도 있고 일이 있을 때마다 가고 있어요.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도로도 잘 나 있고 철강단지들도 속속 입주하면서 당진이 이젠 농어촌 사회에서 공업화 사회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얘기하고 보니 몇 년 전 모임이나 친구들과 만날 때 성구미와 도비도를 갔다가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옛날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어요.”
 이 회장은 당진의 발전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끼게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향의 옛 모습이 사라져가는 것에 대해 아쉬움도 있다고 덧붙였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이다, 테크노폴리스다 해서 점점 당진의 옛 모습들이 사라지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합니다. 점점 고향의 푸근하면서 정겨운 정서가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나 할까요.”
 이 회장은 밝은사회 국제클럽을 당진에 처음 유치했었다며 당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당진에 밝은사회 국제클럽을 처음으로 유치해 많은 활동을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이때만 해도 당진에는 이렇다 할 클럽이나 단체가 없었는데 이후 많은 다른 단체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죠.”

“재경당진군민회에서 당진향우회로거듭나”
 이 회장은 당진향우회에 취임하고 재경당진군민회에서 당진향우회로 공식명칭을 바꾸는 사업을 진행했다. 2007년 초 재경당진군민회는 그동안 사용해오던 명칭 대신 당진향우회라는 이름으로 대내외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서울 외 다른 지역 출향인들을 흡수할 수 있고 당진 시승격을 대비하자는 뜻에서 당진향우회로 명칭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장 취임 후 재경당진군민회에서 당진향우회로 명칭을 변경했어요. 어디에서나 공식적으로 쓰이던 이름을 바꾸는 것은 큰 모험이라 할 수 있는데 당진의 시승격이 추진되고 있던 상황이었던 터라 부득이 바꿔야 될 시점이었기도 했지요. 재경당진군민회라는 이름을 오랫동안 써왔고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있는 반면 앞으로 당진발전과 향우회 발전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당진향우회가 적절하다고 판단을 내렸어요. 또 명칭을 바꾸면서 문호를 개방해 재경지역 이외의 지방 그리고 해외거주자들도 당진향우회에 동참시키기로 했습니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 정착해 사는 당진 출향인들의 보금자리로 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재경당진군민회는 지난해 명칭을 바꾸면서 이제 당진향우회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나 이 회장은 회장 취임식 당시 취임사를 통해 ‘모임의 활성화’를 제시했던 터라 당진향우회로의 개칭은 향우회의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 그리고 향우회 참석 범위를 확대하는 결과를 낳았다.
 
“6개 사업 진행, 재단법인 당진장학회 운영맡아”
 이 회장은 2007년부터 6개 사업을 정해 회원들과 함께 당진향우회 발전을 모색해왔다. 그는 읍면민회장 중심 운영체제로 친목과 화합,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읍면민회장단 정례모임을 실행했으며 특별위원회를 조직해 조직기능 보강 및 강화를 도모해왔다. 특별위원회는 자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충섭), 조직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우현), 대외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윤순하), 당진장학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훈),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옥순), 청년특별위원회(위원장 홍왈선) 등으로 총 6개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또 지역별 5대 산악회를 결속해 당진산악인연합회를 창립, 산행 및 단합대회를 통해 향우회를 활성화했으며 충청향우회중앙회와 충청장학문화재단을 특별교섭해 당진 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전달 등의 활동도 벌여왔다.
 이 회장은 6개 사업 중 특히 재단법인 당진장학회를 당진향우회로 끌어들여 운영하게 된 것을 큰 성과로 들었다.
 “재단법인 당진장학회를 인수해 운영하게 된 것이 가장 뜻 깊은 일이 아니었나 싶네요. 당진장학회는 그 동안 부득이한 사정으로 재단법인 고촌재단에서 위탁 관리해왔는데 손영동 이사장과 이장한 이사가 퇴임하면서 작년 11월부터 당진향우회가 맡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1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직을 연임 받아 다시 2년 동안 회장으로 임할 예정인 이 회장은 13대 회장단 때 벌여온 6개 사업을 더욱 폭넓게 추진함은 물론 당진군과 군내 각 산하단체들과 교류를 통한 밀접한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당진향우회는 고향 당진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다각적인 교류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이제는 이 부분에 더욱 관심을 갖고 당진향우회를 이끌어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장학기금을 확충해 장학사업도 활발하게 진행시킬 계획입니다. 임원들과 향우회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당진향우회는 오는 1월20일 서울 시청 옆 코리아나호텔 스테이트룸에서 2009년도 임원 신년교례회를 열고 제14대 회장단의 7개 중점사업에 대한 시행결의를 다질 예정에 있다.

 △당진향우회 까페: http://cafe.daum.net/dang-jin

 

당진향우회 이관용 회장 약력

- 1944년 정미면 봉생리 출생
- 당진향우회 회장
- 재단법인 당진장학회 이사장
- 당진산악인연합회 회장
- 천의초등학교 총동문회 명예회장
- 경희대학교경영대학원 총동문회 고문
- 신평이씨 대종회 고문
- 동양무역주식회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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