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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09.01.19 00:00
  • 호수 745

방학 중 저소득층 결식아동 급식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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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대상 아이들은 늘어가고 예산은 못 따라가고

보건복지가족부, 여름보다 결식아동 증가했다고 발표

 방학 중 결식아동의 급식 문제가 매년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가운데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결식아동수가 작년 여름방학 때보다 더욱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지원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5일 대한민국 학생 100명 중 6명이 결식아동이라는 통계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주목을 끈 것은 바로 작년 여름 대비 결식아동수가 늘어났다는 것.
 충청남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이자 충청남도학교급식비식품비지원 심의위원인 김지철 위원은 “방학 중 급식은 시도 교육비특별회계에서 지원받아 자치단체에서 교육청으로부터 명단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며 “자치단체는 자체조사를 통해 중식급식 대상 조사를 하는데 해마다 결식아동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반면 예산은 이를 못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그래도 충남도는 다른 시도와 비교해 중식비 지원이 우수한 곳 중 하나”라며 “앞으로 정부나 시도, 자치단체에서 이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방학중 급식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식권이나 상품권 혹은 주·부식 배달 등으로 주는 급식 지원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최근 물가상승과 식자재의 안정성을 고려해 1일 3000여원이상의 급식비 상향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당진교육청에서는 관내에서 급식지원이 필요한 결식아동이 1200여명이며 이번 겨울방학 중 급식지원대상 학생은 1317명이라고 현황을 공개했다. 이들은 식권을 받아 자치단체에서 지정한 식당을 이용하거나 상품권을 받아 중식을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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