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원(jara180@djtimes.co.kr)
“2005년에 이미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데 이번에 다시 회장에 취임하게 되어 이전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네요.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회원들의 시심에 불을 당기고 회원들의 시의 수준이 발전하는데 조력자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호수시문학회의 회장으로 취임한 김미향 회장은 현재 합덕여중 교사로 재직 중으로 호수시문학회의 창단 멤버로 오랜 시간 활동해왔다. 때문에 김 회장은 호수시문학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기도 하다. 김 회장은 구양수의 삼다를 강조하며 좋은 시를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다독), 많이 쓰고(다작), 많이 생각(다상량)해야한다고 말했다. “구양수의 삼다는 기본적인 것이지만 이것이 바로 시를 쓰는 자신의 발전에 기초가 된다고 생각해요. 호수시문학회가 당진을 대표하는 문학회로 발전해왔는데 앞으로도 명문문학회가 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