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09.02.16 00:00
  • 호수 748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5월 개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개통 촉구 했으나 시설 및 안전 문제로 5월말로 예정”

당진군, “고속도로 개통 후 물류비 감소 및 교통편의 기대 커”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5월말 개통될 예정이다. 얼마 전만해도 충남도가 고속도로 개통시기와 관련해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최 이전인 4월 말로 앞당기는 것을 추진했으나 지난주 한국도로공사 측은 교통시설 설치 및 안전 등의 이유로 당초 계획대로 5월말에 개통한다는 방침을 충남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연장 91.6㎞에 왕복 4차선, IC 9개소, JCT 4개소, 휴게소 4개소, 교량 142개소로 20.4㎞, 터널 7개소로 3.2㎞가 건설될 계획인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는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5월말 개통을 목표로 철야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향후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류비 감소는 물론 교통편의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장밋빛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반면 이외에는 사실상 큰 기대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병성 당진항발전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자 다포로스(주) 대표이사는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유통관련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시간 넘는 거리를 오가다가 1시간으로 줄어들어 물류비 절감 효과는 확실히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3~40%의 절감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당진항 이용도 차차 증대될 것으로도 예상됩니다.”
 반면 이 대표이사는 당진에서 대전권역을 오가는 물동량이 어느 정도 인지가 문제라며 당진-대전간 산업교류가 활발하지 않다면 큰 경제적 기대효과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호산업 김준우 대표는 “당진에서 부산을 가려면 천안을 거치는 등 돌아가야 했는데 이젠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를 통해 갈 수 있게 됐다”며 고속도로 개통 후 교통 편의를 긍정적인 영향의 최우선으로 들었다. 여기에 “대전, 당진간 접근성이 용이해 앞으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대전에 근거지를 둔 당진의 금융기관이라든지 군내 2차 유흥업 쪽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당진 물가가 다른 곳보다 높아, 이점 역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