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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을 만나다]이철완 서안산장례식장 대표 “발전하는 당진모습 뿌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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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은 떠났지만 “마음은 당진에”
‘당진인’의 자부심과 긍지

“안산으로 정착한 지 30여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타지에 정착해 살아오며 많은 일들을 겪었죠. 그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된 것이 바로 당진향우회였습니다.”
서안산장례식장 이철완(68) 대표는 당진에서 부모님과 함께 농업에 종사하며 어려웠던 경제사정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농업뿐이었다고. 집을 떠나 인천에서 생활하던 그는 사촌동생과 함께 안산에 정착해 터를 잡게 됐다. 그는 당시에는 안산 역시 당진과 마찬가지로 논과 바다만 있었다.
“장마라도 오게 되면 한강이 따로 없던 곳이었죠. 도로 하나 마련되어 있지 않았던 곳이 차츰 발전해 지금의 안산시가 된 것이죠. 당진군도 시 승격을 앞두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이 대표는 벌판뿐인 안산에서 최초로 전문 장례식장을 운영하게 된다. 안산종합병원 내에 장례식장을 운영하던 그는 현재의 서안산장례식장을 건축하고 운영 중이다.

“소꿉장난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안산충청향우회 당진향우회 고문으로 활동 중인 이 대표는 안산충청향우회 당진향우회를 통해 삶에 있어 봉사의 의미를 느끼고 회원들간의 단합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특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때면 따뜻하고 정감 있는 회원들이 있어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특히 이 대표에게 있어 인간관계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 대표는 그동안 당진향우회 회원들과 상부상조하며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고 다른 여러 사회단체에서도 봉사활동을 겸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참여해 왔다.
그는 향우회를 통해 고향인 당진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났지만 뿌듯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이 대표는 “가끔씩 고향인 당진에 다녀갈 때면 빠르게 발전해가고 있는 모습에 ‘당진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된다”며 “고향 당진을 위해 작은 일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고향 당진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소식으로만 접하다 실제로 느낄 때면 기분이 새롭다고.
“동창회 모임 때 자주 당진에 들리죠. 옛 소꿉장난하던 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에 안산에 올라와 주변 사람들에게 당진 자랑을 하기도 합니다.”(웃음)

사회봉사, 친절, 경력 인정
우수장례식장 선정되기도
“30년이란 세월동안 오직 한 길만을 걸어왔습니다.”
안산시 원곡본동에서 위치한 서안산장례식장(대표 이철완)은 지상 5층의 전문 장례식장 건물에 셔틀버스를 갖춰 유가족의 비용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상조회를 구성해 가입한 회원들에게 혜택을 돌려주고 있다.
가입비 1회 15만원으로 290만원의 가격에 서안산 특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안산 VIP실도 33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안산IC에서 5분, 안산 지하철에서 2분 밖에 걸리지 않아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충청향우회 회원들과 당진 지역민들의 이용도 많다.
서안산장례식장은 1884.306㎡(570평)의 건물평수에 5개의 분양소를 갖추고 있으며 상주전용 주차장 및 조문객전용 주차장,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서안산장례식장은 깨끗한 건물과 친절함, 장례식장 운영 경력, 사회봉사활동 등을 인정받아 2007년도 사단법인 대한 노인회로부터 우수장례식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만보며 살아왔죠. 단체로서가 아닌 개인으로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을 위해 봉사함으로서 조금이나마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연혁
•우강초 26회 졸업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부 부지부장
•안산시 단원구 노인지회 자문위원장
•안산시 원곡 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고문
•안산시 화랑신협 부이사장
•안산충청향우회 자문위원장
•안산충청향우회 당진향우회 고문
•서안산장례식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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