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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있는 집-해동장 대표 이명자]
“39년 전통의 토속적인 고향의 맛 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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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고 시원한 맛 우거지찌개

구수하고 깊은 맛의 우거지는 비타민 A, C, B1, B2, 칼슘 등이 매우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우거지는 조상들이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하는데 이용된 식품이기도 하다. 웰빙이다 전통음식이다 몸에 좋은 음식들을 찾아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신평면 금천리에서 39년째 한식전문 식당을 운영한 이명자 대표는 2002년도부터 우거지찌개를 마련해 판매하고 있다.
밥한 숟가락에 우거지를 척척 올려 진한 국물과 함께 먹는 맛은 시원하면서도 담백하다. 특히 우거지의 부드럽게 씹히는 맛은 미각을 자극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우거지는 김장철에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 특히 배추속대 보다 시퍼런 겉대로 우거지를 만들어야 음식재료로 우거지를 사용할 때 씹는 맛이 살아난다고.
우거지는 소화가 잘되는 식품으로서 칼로리도 높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순수한 채소로만 만들어진 우거지찌개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이 대표는 매년 김장철이면 일손이 바쁘다. 1년 장사의 주된 재료인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우거지를 3~4개월 동안 발효까지 시켜야 해동장 만의 특별한 우거지가 만들어진다.
해동장 이명자 대표는 “직접 담은 배추를 김장김치, 우거지를 만들기 위해 사용 한다”며 “직접 밭에서 길러낸 작물을 엄선해 사용하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최상 품질의 우거지를 대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효를 마친 우거지는 새우젓과 ‘해동장’ 기름 등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 우거지찌개 육수와 함께 손님상에 오른다. 우거지찌개에 사용되는 새우젓과 들기름은 이 대표가 직접 담은 새우젓과 한해 농사의 결실로 얻은 들깨로 만든 들기름이 사용된다.
“우거지찌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음식 재료들에서부터 밑반찬 재료까지 직접 수확한 것들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죠. 좋은 재료들만을 엄선해 사용할 수 있는 이유 입니다. 직접 기르고 수확해서 음식으로 판매하니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만들어 지는 거죠.”
토속적인 분위기의 널찍한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해동장의 구수한 우거지찌개 맛을 본 손님들은 ‘고향의 맛’에 취해 수도권 및 서산, 아산 등에서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년 동안 숙성시킨 김치를 사용하는 김치찌개는 칼칼하고 새콤한 맛은 입안에 군침을 돌게해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준다. 주메뉴와 함께 제공되는 푸짐한 10여가지의 밑반찬은 생선구이, 홍어무침, 전, 짠지 등 다양하다.
이런 푸짐한 밥상을 이 대표는 20여년 동안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녁시간에는 식사 이외에도 삼겹살, 돼지갈비, 소불고기를 마련해 가족 및 직장 회식도 가능하다. 이 대표는 “저렴한 가격에 맛 좋고 푸짐한 밥상을 접하기 위해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듯”하다며 “앞으로 새로운 토속 메뉴를 손님들에게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 우거지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 비지찌개 (5천원), 삼겹살, 돼지갈비(1인분 만원), 소불고기(1인분 만5천원)
■연락처 : 362-6230
■위치 : 신평면 금천리 시장 농협 맞은편
김창연 기자 kcy84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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