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출신 김윤숙 문인화 작가의 국전 초대전시가 12월 4일부터 당진문예의전당 제1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문인화와 한국화 총32점이 전시되며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예술의 산책’을 주제로 문예의전당에서 기획한 것이다.
2009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을 차지한 김 작가의 초대전 작품 중에는 병풍과 한복 치마폭에도 그림을 그려넣은 작품도 있어 한국화와 문인화의 멋을 더했다.
4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개관식에는 화폭이 담긴 한복을 입은 무용가의 고전무용 등 다양한 포퍼먼스도 함께 이어질 예정이다.
김윤숙 작가는 “‘장자의 화두’는 ‘곤’이라는 작은 물고기가 ‘붕’이라는 큰새로 변해 날아오르는 신화 같은 이야기로 분명한 의도는 ‘변화’”라며 “하늘을 날아 남쪽으로 간 붕새는 또다른 변화를 꿈꾼다는 장자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개인전 3회를 맞으며 내 그림도 변화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 당진시대가 만난사람
- 입력 2009.11.30 00:00
- 수정 2016.01.26 21:47
- 호수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