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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09.12.15 00:00
  • 호수 789

[단체소개 - 해나루 배구동호회]“배구하며 당진 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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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연습환경에도 창단 2개월만에
도지사기 대회서 16강 진출

당진의 다섯번째 배구 동호회 모임인 ‘해나루배구동호회’(회장 정상영). 해나루배구동호회는 지난 11월 14일부터 이틀간 태안에서 열린 제7회 충남도지사기 생활체육배구대회에서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에서 30여개 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창단한지 두 달 남짓 해나루배구회는 이번 대회가 공식 대회 첫 출전이었고 출전한 회원들 모두 좋은 성적보다는 출전에 의미를 두었다. 정상영 회장은 “배구는 조직력의 경기인만큼 경기 당일 선수들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해나루배구회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우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28일 합덕과 우강지역에서 참여한 35명의 회원으로 출범했는데 어느새 회원이 40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여느 배구동호회처럼 경기를 하면서 실력을 쌓고 있다. 다만 이들의 열의와 실력에 비해 연습장소가 비좁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화용 총무는 “우강초 체육관이 배구경기를 하기에 너무 좁아 불편이 크다”며 “인근 합덕제철고 체육관이 있지만 아직 체육관 이용에 관해 조율이 되지 않아 우강초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상영 회장도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행정기관이나 상급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나루배구동호회는 지난 대회에 출전하면서 당진의 쌀 브랜드인 ‘해나루’를 적극 홍보했다. 해나루를 시작으로 ‘당진’을 알리기 위한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마다 해나루쌀과 함께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정상영 회장은 “아직 차분하게 조직력을 갖출 시간이 많지 않았을 뿐 합덕과 우강지역 배구동호인들의 실력은 여느 지역 못지 않다”며 “꾸준히 노력해 언젠가 전국대회 우승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회원 명단 △회장:정상영 △감독:박정길 △홍보이사:남상범 △코치:김장호 △총무:이화용 △조직이사:서근원 △회원:김유창, 구교홍, 이의모, 윤규상, 김명진, 전철수, 신한철, 노승일, 노승천, 표권태, 안상모, 김종규, 유을준, 김용연, 이상민, 한규석, 정상호, 신승식, 김낙환, 나운칠, 정동민, 윤철호
■가입문의:011-9812-3620(이화용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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