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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만난사람-- 제1회 충청남도 과학교사상 수상한 삼봉초등학교 인정남 교사]“격려, 10여년 교사생활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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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사 연구회 조직해 함께 학습법 모색
2009 과학수업 연구대회 1등급 선정

삼봉초등학교 인정남 교사가 30일 충남교육청 대강당에서 제1회 충남과학교사상 수상자로 표창패를 수여 받았다. 충남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부문과 과학문화부문으로 나뉘어 공모한 제1회 대회에서 10명이 공모에 참여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5명의 수상자가 선발됐으며 인 교사는 과학교육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
인 교사는 수업연구대회 1등급, 전국 교육자료전 1등급 등 교실수업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이외에 과학전람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및 초대 충남과학발명놀이연구회장을 역임하며 실용과학분야에 기여한 바 있다.

과학교사로서 도전의식 가져
“고산초등학교 발령과 동시에 과학교사로서 첫 업무를 맡았죠. 과학교사로서 문외한이었던 제게 과학교사는 힘들었어요. 이런저런 실수도 많아 위축되는 일도 많았죠. 더군다나 초임교사였으니 더 말할 나위 없었어요.”
그의 첫 과학교사로서의 활동은 순탄치 않았다. 과학에 대해 아는 것도 많지 않았고 초임교사로서 많은 것이 미숙 했었다. 물 로켓 수업을 진행하며 학교 담장 밖으로 물 로켓을 날리는 등 실수가 이어졌지만 당시 고산초등학교 손진원 교장으로부터 실수에 대한 책망보다는 격려를 받았다고.
그는 따뜻한 한마디가 과학교사로서 도전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해줬고 10여년 교사생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인 교사는 “손진원 선생님은 잘하는 모습에는 칭찬을 실수에 대해서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며 “실수에 대한 격려가 없었다면 일찍이 과학교사의 길을 포기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각종 대회 및 모임
수상자 선정의 계기
과학교사로서 활동할 수 있기까지 손 교장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는 그는 점차 과학교사로서의 노하우를 쌓으며 활동영역을 점점 넓혀나갔고 2007년 대한민국 로켓발사대회를 당진군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데 이어 펀펀 과학교실 운영, 2009년 과학수업연구대회 1등급 선정 등의 결과를 낳게 됐다. 또 과학관련 집필 및 과학관련 홍보가 큰 힘이 되었다고.
그는 “지역 신문에 그동안 많은 보도가 이뤄져 자료로 제출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보도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냈었는데 이번기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사간 학습방법 모색, 시너지효과
해나루 과학교사 연구회를 조직 군내 여러 과학교사들과 함께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세미나 및 토의를 정기적으로 개최 운영해 오고 있다. 많은 교사들과 서로 정보 교류를 통해 더 나은 학습방법을 모색해 각 교사가 시너지효과를 얻어 낼 수 있다. 서로 의욕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인 교사는 “2010년 과학교사 연구회를 중심으로 회원 교사 및 희망 교사를 모집해 상호간의 멘토링 역할을 할 것”이며 “8년째 난지도에서 2박3일동안 해변과학캠프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당진이 바다를 끼고 있다는 장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난지도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해변탐사 및 바다의 생태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창연 기자 kcy84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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