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가 ‘2010년 의사국가 시험’ 결과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올해 의사국가고시에 실기시험이 처음 도입됐음에도 93명 재학생이 모두 합격했다. 전국적으로는 실기시험 도입에 따라 불합격자가 발생하면서 전체 합격률이 92.9% 하락하기도 했다. 순천향대는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등 4개 부속병원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100여 개 이상의 실습기구를 갖춘 향설 의학시뮬레이션 센터 운영 등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박윤형 학장은 “실기시험이 도입되면서 여러 우려가 있었으나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의학통합교육을 하고, 실습시간을 40주에서 60주로 확대하는 등 노력한 것이 결실을 보았다”며 “건학이념인 인간사랑의 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의료진을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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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0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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