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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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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가져다 주는 친구 같은 문인화”
“희망적 화제 담아낸 작품에서 행복 느껴요”

윤미라 작가는 먹내음을 초등학교 때부터 맡아왔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먹의 좋은 향 때문에 시작한 서예는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지금까지 그녀를 즐겁게 한다.
먹내음에 이끌려 문인화를 시작한지도 2년이 넘어간다. 붓으로 쳐내는 난의 매력은 해바라기나 여러 가지 자연의 모습보다도 아름답고 하면 할수록 어렵기만 하다고.
“서예를 하다보니 난을 치는 것도 배우게 됐는데 난을 치는 게 너무 재밌어요. 그런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게 난이더라고요.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열정이 생겨요.”
환하고 활동적인 성격만큼이나 화제도 희망적이고 밝은 것을 좋아한다는 윤미라 작가는 서예와 문인화를 그릴 때면 “즐겁게, 행복하게”라는 마음가짐이 든다고 한다. 밝은 마음을 가지다 보니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껏 몇 십년의 세월을 먹과 함께 해도 지루하거나 힘든 적이 없었다고 한다.
“어떨 때는 하루종일 서예나 문인화만 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바쁘게 다니다가도 먹을 갈고 붓을 잡다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죠. 저녁도 안 짓고 먹만 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푹 빠지는 일이 많아요.”
윤미라 작가에게 문인화는 친구다. 항상 함께하는 이 ‘친구’는 행복을 함께 만들어 낸다. 요즘은 부쩍 욕심이 생겨 서실 꾸미기에 욕심이 난다고. 하얀 화선지가 항상 구비돼 있는 서실을 갖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남편이 서실이 있는 큰 집으로 이사 가자고 하고 아이들도 제가 문인화를 그리고 서예를 하는 것이 엄마가 좋아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아요. 앞으로도 잘되면 잘되는 대로 어려운 것은 배워가면서 더 좋은 글씨, 그림을 그리고 싶네요.”

■약력
-충남미술대전 입선
-고불서예대전 입선, 삼체선
-미르인예술대전 특선
-현 문인화연구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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