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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와 학교급식」2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로컬푸드

지역 소농의 경제적 기반 구축, 농촌살리기 차별화 전략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로컬푸드팀
군 주도로 로컬푸드운동 펼쳐, 군 산하에 로컬푸드팀 신설
지역발전 원동력 위한 ‘지역경제순환센터’ 운영
당진시대l승인2010.06.14 18:17l(8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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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를 지역 소비자가 소비하는 ‘친환경 먹거리 유통법’으로 ‘로컬푸드’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당진에서는 200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현재 완공단계에 이르렀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 학교 급식의 식자재로 제공하는 일종의 ‘로컬푸드’사업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2011년부터 본격적인 당진군농협연합사업단의 사업 시작을 앞두고 로컬푸드의 개념과 중요성, 나아가야할 방향을 짚어보고, 학교 급식과 로컬푸드가 활성화되어 있는 국내외 사례를 보도하고자 한다. 
(공동 취재단 - 당진시대, 태안신문, 평택시민신문, 양산시민신문)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습니다.

글 싣는 순서
①당진군 연합사업단

②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로컬푸드

 ③아산시 푸른들영농조합법인

④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 제주연대
⑤미국 뉴욕의 Farm to school
⑥Farm to school 참여농가와 학교
⑦미국 코네티켓의
   Hartford Food System
⑧Hartford Food System 참여농가


 

 광우병 쇠고기와 멜라민 분유 파동등으로 언제 부턴가 소비자들은 식탁에 오르는 음식을 걱정하는 가운데 식재료와 먹을 거리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 없이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면 소비자들은 더할 나위 없이 반길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게 생산자가 누구인지를 알리고 믿을 수 있는 새로운 식재료 유통구조로서 로컬푸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 농산물을 먹자는 운동이 ‘신토불이’ 였다면 ‘로컬푸드 운동’은 (Local Food)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이다.
이에 완주군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밥상을 위해 로컬푸드 운동이라는 큰 나무를 심고 키워가고 있다. 아직 과정에 있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한 행진은 계속된다.

5개년간 500억 프로젝트
농정 재편 전략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밥상을 꿈꾸는 완주군은 군주도적으로 로컬푸드 운동을 전개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관심이 높다.
2008년 완주군은 사면초가의 위기에 직면한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농정기획단 정책팀을 구성 한 후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5개년(2009년~2013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500억원의 예산을 편성. 예산액 중 100억원은 로컬푸드 운동에 투자를 결정 짓고 군주도적 로컬푸드 1번지의 꿈을 키운다.
본격적인 농촌살리기에 나선 완주군은 ▲생산혁신 ▲유통혁신 ▲경영혁신 ▲농촌활력증진 ▲복지혁신등 5대 분야에 대한 12개 시책을 내세우게 된다. 그 중 유통분야 핵심 시책으로 내세운 로컬푸드 운동을 통해 10년 이내 지역농산물 50% 이상을 로컬푸드에 유통시키겠다는 것. 특히 소농의 경제적 기반 구축을 모색하는 농정 재편 전략이 주요 골자였다.
인구 8만명이 넘는 완주군은 평야보다 산지가 많은 지형으로서 전주시와 인접한 지역이다. 또 한우와 쌀, 곶감 등을 주 품목으로 생산하는 완주군은 ‘생산을 위한 소비, 소비를 위한 생산’ 의 마인드로 로컬푸드 운동을 전개하면서 농업기술센터에 나영삼 팀장을 중심으로 로컬푸드팀이 구성 되었다.

농촌 복지형 두레농장 시범운영
 2009년 인덕면에 두레농장을 개장하여 로컬푸드의 생산거점을 만든다. 8동의 시설하우스를 설치해 상추, 참나물, 고구마등 채소류를 생산 단지로 운영된다.
농촌복지형 모델 1호로 시범운영하고 있는 두레농장은 농촌에 사는 노인들과 도시에서 귀농한 젊은층을 위한 공동 생산시설로 노인들에게는 소일거리를 제공하여 식사와 생활비를 마련, 건강한 생활을 유지시키며 젊은 귀농인에게는 지역생활에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 한다는 복합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또 완주군은 이 두레농장을 시작으로 70여개 마을에 특성에 따라 품목에 맞는 생산, 가공 등 시설을 갖춘 2, 3호의 두레농장과 같은 생산단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영농법인 ‘건강한 밥상’ 출범
 한발 더 나아가 올해 5월 'Local Food 가까운 거리의 얼굴 있는 먹을거리' 실천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영농법인 ‘건강한 밥상’을 출범시켰다.
13개 읍면의 마을 지도자들로 구성된 이 영농법인은 장터운영의 대행 역할을 맡아 직거래 장터와 꾸러미 사업등 단계적으로 영역을 확대시켜 나가고 소비자 평가단을 구성하여 맛과 가격등을 올해부터 점검해 나간다.
 2009년 모악산과 군청 등 2곳에서는 주말을 이용해 9개 마을 30개 농가가 참여해 4,500여만원의 운영 실적을 냈다. 이것을 기반으로 로컬푸드 소비를 위해서 지역 사회복지기관 10여곳과 협약식도 체결한 상태다.
 아울러 지역 학교와 군부대, 식당 등 소비자 층을 점점 확보해 가고 있으며, 특히 인근의 전주시 인구 60~70만의 소비시장은 타지역에 비해 유리한 조건으로서 그 외 대도시의 소비자 그룹도 점차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지역발전 원동력 지역경제순환센터 
또 폐교된 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지역경제순환센터가 완공되어 개관식을 앞에 두고 있다. 완주군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센터에서는 사회적 기업 성격의 마을회사, 귀농·귀촌 지원센터, 도농교류 활성화 센터, 공간문화센터의 기능을 갖는 이곳은 로컬 푸드 사업의 중심지로서 기 조성된 마을 및 농민 상호간의 협업적 농업경영과 농식품의 기획생산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순환센터 인근에 로컬푸드지원센터를 마련 코자 3,966㎡ 대지를 확보한 상태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될 전망이다. /공동취재단 태안신문 이은화 기자

 

인터뷰- 완주군 농정기획단 나영삼 팀장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하게된 배경은 무엇인가?
지금 로컬푸드 운동이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다품목, 소규모 가족농을 체계화 시키고, 협업 공동생산을 통해 기획단지화를 만들고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기위해서다.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로컬푸드 운동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로컬푸드 운동은 관이 주도하느냐 민간이 주도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군수의 농촌정책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 된 것으로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의 로컬푸드는 친환경으로 생산하고 있는가?
소비자들이 친환경이냐 아니냐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지역 소농들이 당장 친환경으로 전환하기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결국에는 그 수준에 이르는 생산 기반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완주군 로컬푸드가 향후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행 착오도 있고 여러 가지 고민도 많이 있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이뤄가다 보면 로컬푸드의 좋은 사례가 만들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동취재단 태안신문 이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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