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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만 당진청소년문화의집 사무국장] 즐거운 여름방학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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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학교 다닐 때 여름 방학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마냥 기다려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하지만 개학 즈음이면 엄청난 방학숙제로 인한 중압감에 시달려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들, 평소에는 너무 멀어서 엄두도 못냈던 친적집 방문 등 즐거운 추억들이 가득하다.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생활계획표를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과 놀이 그리고 여러 가지 체험활동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생활계획표를 세운다.
그리고 계획을 세울 때 부모님과 청소년이 같이 계획을 세워 청소년의 능력에 맞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실천을 잘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부분은 평소에 학부모님 및 청소년들이 잘하고 있기에 언급을 하지 않고 체험활동 및 봉사활동에 관해서 몇 마디 해보려 한다.
특히 봉사활동은 청소년들이 너무 등한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필자가 근무하는 당진청소년문화의집에도 학기말이 되면 봉사활동시간 제출 기한이 되어 많은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사정한다.  우리기관 뿐만 아니라 대다수 공공기관에서도 봉사활동을 하루 동안 할 수 있는 꺼리도 한계가 있어서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발길을 돌리곤 한다.
그래서 계획표를 작성을 할 때 매주 꾸준히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알아보고 계획하여 학교에 제출해야할 봉사활동 시간을 방학기간 중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당진 및 합덕청소년문화의집 등 각 청소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에서 실시하는 체험학습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는 프로그램(나라사랑국토순례, 나눔의 캠프등)에 참석하면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기에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단체 생활을 통해 행동내성을 기른다.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이런 활동들은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 노년기에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고, 단체생활을 통해 전인적인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우리 청소년들에게 방학이란 학교 보충수업과 학원수업 입시 준비 등 학업 성취의 연장선이 되어 버린 게 사실이다.
가정과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방학이란 그저 성적을 올리기 가장 좋은 시기라 생각하여 학업에 매진하는 부분은 항상 안타까움이 든다.
필자가 생각하는 방학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청소년이 학교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부분을 방학이라는 시간을 통해 평소 관심 있었던 체험활동 및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여행이나 나눔을 베풀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이야 말로 뜻 깊은 방학,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예전처럼 친척집도 가고 친구들과 곤충채집도 하며 동그란 밥 그릇 으로 방학계획표도 그렸던, 개학 3일 남겨놓고 부랴부랴 방학숙제도 했지만 그래도 항상 여유로웠던 그 시절. 어느새 아련한 추억의 한 장면이라는 게 안타까움이 들지만, 다시 돌아 올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청소년들아 오늘도 !! 내일도 !! 힘냅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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