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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옥 석문우체국장] 자살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시급

당진시대l승인2010.10.15 23:44l(8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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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전도사로 더 잘 알려진 최윤희 부부의 자살은 많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연이어 터진 연예인들의 자살사건을 접하며 자살에 대한 사회 병리현상을 걱정했는데  최씨의 자살은 어떤 설명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밥은 굶더라도 행복은 굶지말라”며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과 행복은 결코 멀리있는 것이 아닌 생각을 바꾸고 긍정적으로 사물을 대할 때 그 속에 행복이 있음을 깨닫게 해왔던 그가 아니었던가?
행복과 관련한 20여 권의 책을 펴내 독자들은 그 책을 읽으며 그간 불행하다 느꼈던 자신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추구하며 저자는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사는 행복의 척도이리라 믿어 왔었다. 아무리 병마로 인한 육체적 고통이 심했다 하더라도 극단적 방법을 택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기에 인터넷상에 많은 사람들은 그를 이중 인격자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기망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최근 5년간 자살한 수치를 보면 2005년에 14,011명. 2006년 12,968명. 2007년 13,407명. 2008년엔 12,270명 이었으나 지난해는 14,722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 수치는 석문면인구(8천)와 고대면인구(약6천)보다 더 많은 수치인 것이다. 전체 자살자들의 20% 이상인 67,378명이 질병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했다고 하며, 지난해 자살자 중 21.9%인 3,230명이 질병 때문에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자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정신적 문제 28.1%. 두번째가 질병관련, 세 번째가 빈곤등 경제생활 비관 16.1%이며 네 번째가 가정문제 12.5%. 그 다음이 업무상 문제 6.5%등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세상을 원망하며 우울증에 빠져(염세, 비관) 결국은 자살하는 경우가 전체의 43.9%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과 질병, 치정, 가정불화, 빈곤등이 원인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때 (‘90-97년) OECD국가 중 자살공화국이란 불명예를 안고 부동의 1위였던 일본을 제치고 2008년 부터 우리 한국이 1위를 차지하며  하루에 자살자 40명의 나라라는 불명예국이 되고 말았다.
국가별 자살순위를 보면 한국, 일본, 헝가리, 미국,스웨덴, 이탈리아, 노르웨이, 프랑스, 영국순이고 자살율이 가장 적은 나라로는 스위스, 그리스, 뉴질랜드 등이다.
일본은 자살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씻기위해 정부차원에서 자살건수 20%줄이기 목표를 세워 우울증과 정신건강 증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방안등을 마련하여 꾸준히 노력하면서 자살율이 서서히 줄어드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으며 우리도 시급히 자살 방지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요즈음 특히 어린학생등 청소년층과 노인분들의 자살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그 원인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되 지금의 교육방식을 과감히 개편하여 어려서부터 줄세우는 순위경쟁이 아닌 창의적이면서 튼튼한 몸과 건강한 인성교육에 주안점을 두는 교육정책을 택해야 할 것이며 늙고 병든 가운데 고독한 삶에 염증을 느껴 우울증에 노출되기 쉬운 노인분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을 보살피는 정부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자살의 가장큰 원인중의 하나인 우울증을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가의 육성과 대책마련도 정부의 몫일 것이다.
 일등 만능주의와 돈이 최고의 가치이며 성과만을 추구하는 사회는 희망이 있을 수 없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의 공생 공영의 가치 우선과 인성과 감성이 풍부한 인재육성에 포커스를 맞추는 국가는 미래가 희망적이라는 사실을 정부와 지도자들은 깨달아야 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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