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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후가 더 중요하다

지난주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날 오전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계단을 내려오면서 원어민 보조교사 에드워드가 영자신문에 있는 A.D.H.D(주의 결함 활동항진 장애)에 대한 기사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그것은 일종의 병으로서 음식과 관련이 있다는 말을 해주었다. 구체적으로 콜라와 같은 음료에는 많은 설탕이 포함되어 있어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속에 이와 같은 질병을 유발 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 지난 주에는 온누리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단원들 모두가 한 마음 되어 노력했고 또한 군청 문화체육과와 문예의 전당 담당스텝들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었음을 감사한다. 또한 연주회에 참석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안내를 맡아 수고하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무대장치를 해체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과거 온누리 합창단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보낸다.
공연중 아쉽다고 생각되는 점은 관객과 합창단 모두가 함께 노래할 수 있는 순서가 없었던 부분이다. 이런 점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욱 멋지고 함께 할 수 있는 화합의 무대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제 수능을 치른 고 3학생들에겐 새로운 도전과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한 달 후면 수능시험의 결과가 나올 텐데, 그 결과에 너무 마음 쓰지 않았으면 한다. 시험결과가 나쁘더라도 대학에서 최선을 다하면 성공으로 가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있기 때문이다.
대학생활은 고교와는 다른 새로운 세계이다. 대학에서 열심히 한다면 좋은 회사와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평소에 항상 진실되고 성실히 노력하는 자에게 행복의 문은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바라기는 대학 입학 때까지의 공백기간 동안 대학에서 꼭필요한 영어와 독서에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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