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연(kcy8410@nate.com)
“사람들이 수애당을 찾아와 만족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친절하고 빨리 응대하는 것이죠.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체험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앞에 앉아서 대화하고 같이 차 마시는 손님을 응대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수애당을 찾는 관광객들은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사람들은 연간 1만여명에 달한다. 그 중 외국인 비율은 10%로 일본인들의 투어가 가장 많다. 현재 수애당을 비롯해 안동의 고가옥, 종택, 사찰은 하루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이면 방을 구할 수 없을 정도다. 수애당 류효진 대표는 “고택 체험 관광객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은 안동지역이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고가옥 등 문화재가 풍부하기 때문”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 받고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재방문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