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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1.05.17 13:41
  • 호수 860

송산중학교 전원학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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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신장, 적성개발에 초점”
지역사회와 연계,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

송산중학교(교장 이종구)가 농산어촌 전원학교에 지정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3년간 1억원씩 지원을 받게 됐다.
올해 전원학교 지정은 전국 30개교 중 충남에서는 4개교만 선정됐으며 기존 시설투자 위주의 지원에서 지역사회 연계와 문화 지원이 결합된 돌봄프로그램이 흡수된 형태로 운영되도록 계획됐다.
이에 송산중은 특색있는 교과 프로그램으로 학력을 신장하고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을 계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활동을 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 중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월, 화, 목에는 학력신장을 위한 교과프로그램이 금요일에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첫재, 셋째주 토요일에는 문화 활동,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는 송산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이재상)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종구 교장은 “일주일에 1회 오시던 원어민 강사도 2회 강의를 하시고 시설투자와 함께 귀가차량 지원 등도 이뤄지고 학생들에게 미리 수요조사를 해서 진로를 위한 조리사 자격증반, 미술반 등의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이라며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지역모임 등과 연계프로그램을 구성해 아이들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산중에는 이종구 교장과 윤기자, 문현수, 이영기 부장과 정문섭, 조철희, 이성은, 유진 교사와 조용순 행정실장, 박이환, 이은희, 이정화 교직원이 근무 중이다.  

 

□송산중학교는....
송산중학교는 전교생 67명, 교직원 총 12명이 생활하고 있다. 송산중은 송산일반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유곡초 입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송산중 입학생 수는 배정 입학생 수의 절반 수준이 매년 입학하고 있다. 작년에는 배정학생 수 48명 중 23명, 올해에는 47명 중 23명이 입학했다. 그래서 각 학년별 1학급씩 총 3학급이 운영되고 있으며 교감 직책 없는 군내 몇 안되는 학교이기도 하다. 7명의 교과교사와 원어민 영어강사, 순회교사가 학교를 방문하고 급식실이 없어 고대중에서 이동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ㅣ인 ㅣ 터 ㅣ 뷰  - 이종구

 

교장 이종구 교장은 전원학교 지정이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학교를 다니고 꿈을 크게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학력과 인성, 감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해요. 올해 입학생들이 가장 많은 특혜를 볼 것 같은데 3년동안 전원학교 프로그램을 지도 받으면 성과도 나타날 것 같아요.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많은데 학생수가 적다보니 특기적성 수업이 다양하지 못해 아쉬운 점은 있죠.”
이 교장은 학원을 다니기 위해 읍내지역 학교로 전학을 가는 학생들도 있다며 전원학교 지정은 공교육을 더욱 튼튼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주변에 학원이 없어서 학교 다니기 힘들다고 하시는 반면 오히려 학생 수가 적어서 아이들이 교육받기 좋은 곳이라고 말씀하시는 학부모님도 있어요. 학교에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이뤄진다면 학원을 다니는 것 보다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역사회와도 연계된 교과 운영은 내 고장을 더욱 사랑할 수 있고 함께 교육을 고민할 수 있어서 교육 발전에 보탬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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