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배구회 선수들은 12개 팀이 출전한 장년부 경기 예선에서 충주 탄금팀과 송파팀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눌렀다. 이어 진출한 8강전에서는 충주 시니어팀을 2대0으로 4강에서는 제천 시니어팀 역시 2대0으로 누르는 등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팀은 지난 대회 8강에서 패한 성남시였다.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는 젊은 시절 프로선수 생활을 했던 선수들도 대거 뛰고 있다. 성남시 역시 마찬가지였으나 상록수배구회는 접전 끝에 2대1로 성남시를 꺾고 우승패를 거머쥐었다. 우승팀의 MVP는 김윤곤 선수였다.
이상칠 회장은 “유니폼을 후원해준 서해중앙신협(이사장 백미)과 송악농협(조합장 심천택)에 고마움을 표하며 선수단을 도와주신 연합자원 문종식 대표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회원명단 △회장:이상칠 △단장:김철성 △감독:최재군 △총무:유영규 △회원:박영래, 심수천, 임동길, 고재안, 인치선, 이덕주, 이대연, 김용주, 김윤곤, 정선옥, 이달용, 유성오, 이찬훈, 최원묵, 김낙환, 박정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