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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최종길 편집국장 - 창간 18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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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역언론지원센터, 나눔 법인 설립
타블로이드 배판에서 베를리너 판형 전환

당진시대 모바일 앱 개발, 12월 출시 예정

당진시대가 창간 1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성년의 나이에 접어들었습니다. 성년의 나이에 맞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시점에 와있습니다.
올 한 해는 당진시대 미래에 대한 토대를 마련한 한 해 인 것 같습니다. 6월 20일 일부 독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타블로이드 배판에서 베를리너판으로 판형을 전환했습니다. 베를리너판은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이미 일반화 돼 있는, 지면의 주목률을 가장 높일 수 있고 다양한 편집이 가능한 최적의 지면 크기입니다.
또한 그동안 당진시대가 지역신문들과 바른지역언론연대, 충남지역언론연합,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선정사협회 등을 통해 지역신문 권익을 위한 연대를 진행해 왔다면 올해는 지역신문 간 연대를 구체화 시켜 공익사업과 재정사업을 위한 연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평택시민신문, 양산시민신문 등 6개 지역신문사와 공동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지역언론지원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지역언론지원센터에서는 지역언론 종사자의 재교육 및 재충전, 영어연수 및 유학사업, 필리핀 빈민지역 구조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주) 나눔 법인을 설립하였습니다. 나눔을 통해 인쇄 출판 기획사업과 어학연수 필리핀전문관광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어학연수사업에는 한겨레21 대전지사, 해남신문 등 10여 개의 지사가 구성되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당장 큰 성과를 맺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진시대가 당진에서 그동안 쌓아온 독자들과의 커뮤니티를 활용한 사업, 지역신문 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사업은 신문사 경영 뿐 아니라 전국의 지역신문 미래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해남신문에서도 곧 독립법인을 설립하여 지역신문간 네트워크를 통해 농산물 판매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진시대의 미래에 대한 준비는 경영에만 국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을 받아 당진시대 과거사진 디지털화 사업과 모바일 앱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마무리한 과거기사 디지털화 사업에 이어 과거사진 디지털화 사업은 전국의 지역신문 가운데 당진시대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입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을 받는 모바일 앱 개발도 전국의 지역신문 가운데 경남일보와 당진시대만이 선정되어 개발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앱은 12월 초에는 독자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올 한해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 7년 연속 선정, ABC협회 조사 지역신문 유료부수 전국 4위 충청지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언론시장이 다원화되고 난립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진시대에 성원을 보내주시는 지역주민, 독자 여러분의 뜻이 무엇인지 당진시대 종사자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역의 부정부패에 대한 감시를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따뜻한 이웃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것 이며 다양한 토론문화를 정착시켜 지역민주주의를 확대시켜 나가겠습니다.

독자여러분의 깊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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