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 출신의 정용선 경무관이 지난 23일 치안감 승진과 함께 충남지방경찰청장으로 발령받았다. 정용선 경무관은 순성면 양유리에서 출생했으며 면천초등학교와 면천중학교를 졸업하고 경찰대학(제3기)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경찰청 사상 최연소 경무관 승진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치안감으로 승진함으로서 최연소 치안감이 됐다. 정용선 경무관은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당진경찰서 서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해 경무관 승진 후 경찰청 기획조정심의관을 거쳐 정보국에서 전국 각지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하는 직책인 ‘정보심의관’으로 일했다. 특히 경찰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경험을 토대로 분석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기획 및 정보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사에게는 직언을 서슴지 않는 강직한 성격이지만 부하직원과 동료 및 후배들에게는 항상 자상한 멘토 역할을 함으로써 조직 내부의 신망이 높고 소탈한 성격에 성실하고 겸손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 치안감은 1999년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2005년 근정포장, 2011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정용선 치안감은 부인 김영신 여사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