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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12.03.02 18:47
  • 호수 899

신평고 축구부 전국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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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울진금강송리그 우승

▲ 신평고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신평고등학교(교장 유세환) 축구부가 창단 이래 최초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신평고 축구부는 지난달 12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 울진군 종합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48회 춘계 전국고교축구연맹전에 참가해 U-17울진금강송리그(저학년 경기)에서 청주 대성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평고 축구부는 지난달 13일 32강에서 광명공업고등학교와 만나 2:0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예상됐던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와 지난달 15일 16강, 서울중경고등학교와 지난달 17일 8강에서 만나 각각 2:1, 3:0으로 격파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4강에서는 갑천고등학교를 만나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1:1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달 21일 신평고 축구부는 청주대성고를 결승전에서 만나 1:1 연장전까지 접전을 벌였다. 승부차기에 들어간 신평고 축구부는 3:1로 청주대성고의 골네트를 흔들어 우승에 쐬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에서 신평고 축구부 주원석(2학년) 선수는 시원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MVP를 차지했으며 도움상에 서명원(2학년) 선수, 수비상에 강경태(2학년) 선수, GK상에 김명화(1학년) 선수가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전국 75개교(고학년 45, 저학년 30) 2000여 명의 고교 축구팀이 참가해 예선전 리그를 거쳐 치러졌으며 본경기인 32강부터 결승전까지는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인터뷰-신평고 축구부 주경철 감독]

“두터워진 선수층으로 지속 발전 기대”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 최초 우승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도 될 수 있지만 대회가 진행되기 전부터 우승후보로 지목되어 왔던 맹호들을 차례로 제치고 당당히 승리를 거둔 과정이 더욱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전력을 더욱 다듬어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 올린다면 2013년도에는 더욱 두터워진 선수층을 보유한 축구부를 기대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신평고등학교 축구부 주경철 감독은 신평고 축구부 선수들의 실력이 타 학교 선수들보다 한 수 위였다는 것을 판단할 수 있는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선수들이 자만하지 않고 충실히 연습해 왔던 것과 뛰어난 기량이 더해져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주 감독은 “신평고 축구부 선수들의 기술, 체력 등이 타 학교 선수들에 비해 다방면으로 우위에 있어 자연스럽게 경기를 리드해 나갈 수 있었다”며 “신평고등학교 및 문화학원(이사장 유재현), 학무모들이 선수들에게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터뷰-MVP 수상한 신평고 축구부 주원석 선수]

 “동료들과 함께 우승 위해 뛰어”

“혼자만의 노력으로 MVP를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동료 선수들과 함께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고자 함께 노력했던 일들 덕분입니다.”
신평고등학교 축구부에서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주원석 선수는 이번 대회는 다른 지역 선수들에 비해 두터운 선수층이 신평고 축구부의 장점이 된 대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경기장을 누빈 결과라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주 선수는 지난해 대구에서 신평고등학교로 전학와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주 선수는 “앞으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이렇게 닦아진 실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면 전국 최고 고교 축구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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