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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12.06.22 19:42
  • 호수 915

역대 최대 점수, 종합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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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서산시와 600점 차 15년간 상위권 유지

 

 

제64회 충남도민체전에서 당진시가 2만5050점을 획득해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서산시에서 개최된 도민체전에서 당진시는 종합우승을 차지한 서산시(2만5650점)와 600점 차이로, 종합 3위를 차지한 천안시(2만3800점)와 1,250점의 차이를 보이며 종합 2위 시상대에 올랐다.
당진시는 지난해 2만2600점을 획득해 종합 4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2,450점을 더 획득해 역대 도민체전에서 최다점수를 획득했다.


총 19개 종목 중 시범종목인 야구를 제외한 수영,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검도, 궁도,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보디빌딩, 게이트볼, 복싱, 유도, 역도, 족구 등 18개 정식종목에 참가한 당진시는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궁도에서 1위를 차지해 점수 획득의 기반을 다졌다. 이어 씨름, 볼링, 역도, 족구 등의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해 고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당진시체육회는 이번 도민체전이 시승격 이후 당진시 깃발을 도민체전에 첫 선보인 대회이자 시민 화합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던 대회라고 평가했다.

 


당진시체육회 이철환 회장은 “이번 체전이 당진이 시로 승격하고 처음 갖는 체전으로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당진 발전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종합우승을 차지한 서산이 개최지로서 받은 이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준우승은 당진시의 종합우승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3월 열린 충남육상달리기대회 순위에 따른 점수가 각각 반영됐으며 전국체전에서 충청남도가 기록한 순위에 대한 점수가 16개 시군에 동일하게 반영됐다.

 

당진시 역대 최고 점수 기록

당진시가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두며 획득한 총점은 2만5050점으로 그동안 도민체전에서 획득한 최고 점수다.
지난해 도민체전에서도 2만2600점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지만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으며 올해 2,450점을 더해 역대 최고 점수를 또 갱신했다. 특히 당진시체육회는 지난 5년간 연도별 획득점수를 비교해 봤을 때 2만 850점을 기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던 2007년도에 비해 4,200점 상승한 것으로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 1997년 충남도민체전에서부터 이번 제64회 충남도민체전까지 15년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점수 획득 및 사기 향상 영향

이번 대회에서는 배드민턴이 1위를 차지하며 도민체전 역사상 최초로 4연패를 기록한 종목으로 주목받았다. 4년 연속 1위를 지키며 당진시의 점수 획득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배드민턴은 당진시체육회의 효자종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위에 그쳤던 볼링이 3위로 뛰어올라 당진시 종합점수에 1,400점을 안겨주며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역도 남자중학부에서 차강호(당진중) 선수가 56kg 인상, 56kg 용상, 56kg 합계에서, 신현준(당진중) 학생이 85kg 인상, 85kg 용상, 85kg 합계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내 주요 선수로 떠올랐다.

 당진시민 화합 보여줘

제64회 충남도민체전에서는 당진시체육회 임원을 비롯해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각 선수단의 경기를 응원했다.
당진시 응원단은 체전 기간인 4일 동안 당진시 선수단의 경기마다 각 경기장을 다니며 응원전을 펼쳤다. 당진시체육회는 이번 도민체전에서 당진 시민의 단결된 응원전이 주요했다는 분석으로 특히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축구 결승전에서는 개최지인 서산시의 응원단보다 더 많은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고 평가했다.

 

인터뷰 당진시체육회 이철환 회장

“당진 역사에 기록될 쾌거”

 

“이번 도민체전에서 당진시는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개최지로서의 점수 이득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서산과 600점 차이를 보이고 있어 사실상 종합우승과도 같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당진시체육회 이철환 회장은 “당진 시승격 원년을 맞아 15만 시민이 화합을 이뤄 결집된 역량이 종합 2위의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며 “당진 역사에 기록될 만한 쾌거”라고 말했다.


당진의 선수단 및 체육회 임원, 감독, 코치, 체육인, 기업인들이 365일 부단한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사상 초유의 기쁜 일로 생각한다는 이 회장은 이후 일부 종목에 대한 보완을 위해 예산 지원 및 선수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2013년도 도민체전에서는 종합우승을 이뤄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수들이 열정을 다해 경기를 펼치는 동안 환호와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준 시민과 체육관계자들에게 감사합니다. 앞으로 생활체육 및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를 통해 당진시가 실질적인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당진시체육회 김 일 환 상임부회장

“시민들의 염원 종합우승 이뤄낼 것”

 

“당진 시승격 이후 시 체육회로서 첫 깃발을 든 의미 있는 도민체전이었습니다. 특히 시 체육회의 첫 번째 도민체전에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어 선수들과 체육인, 체육회 임원들에게 큰 의미가 됐습니다. 당진시체육회가 도민체전에 출전한 역사 이래 최고 점수를 기록해 시민들에게 값진 선물이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진시체육회 김일환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많은 종목들이 선전해 좋은 점수를 거둘 수 있었지만 소수 종목들의 경우 기대했던 결과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배드민턴의 4연패와 폐막식 직전 치러진 축구의 우승에 대해 많은 시민 응원단이 기뻐했다고 설명했다. 김 상임부회장은 “몇몇 상위권 종목에만 의지하지 않고 전 종목의 조직 및 체계를 갖춰 다음 도민체전을 준비한다면 이번 도민체전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체전 종합 2위의 성적에 자만하지 않고 충남 대표 체육도시로써 오는 10월 4일 실시되는 제1회 시민체육대회를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체육회 가맹단체 회장 및 임원, 지도자, 선수들이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해 얻은 성과 덕분에 많은 시민들이 자부심과 기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당진시체육회는 노력이 담긴 값진 땀방울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염원인 도민체전 종합우승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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