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기획] 로컬 커뮤니티 현주소와 전망
세계 최고의 지역신문 포랄베르거 나흐니히텐를 가다(하)
“독자는 자신들의 주변 이야기를 원한다”

신생아, 부고 기사, 고교 졸업생 사진 실어 최종길l승인2012.07.16 17:37l(918호)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오스트리아 포랄베르거에서 발행되는 독자시장의 53%가 구독하는 7만부 규모의 지역일간지 <브이엔>은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VN 편집장 크리스티안 오르티너는 “독자들은 자기 주변에 관련된 일들을 가장 관심있어 한다”고 말했다. VN에서 제공하는 전체 뉴스의 80%가 지역에 관련된 뉴스다. VN의 오르티너 편집장은 신문에 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싣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로 매년 고교 졸업생들의 얼굴을 싣기도 하고 매일 세상을 떠난 지역 사람들의 얼굴 사진과 함께 부고 기사를 싣고 있다.
VN의 지면 구성은 총 섹션 4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섹션1의 1면은 지역기사가 실린다. 하단에 국제기사, 2-3면의 국내외 정치기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기사로 채워지고 있다. 스포츠면은 별도의 섹션기사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의 축구, 스키 등 행사 소식과 순위도 보도하고 있다. 특히 섹션 3에는 사람기사가 많이 실리는데 오르티너 편집장은 “지역사람도 헐리웃 스타처럼 중요하게 생각하고 보도한다”고 말했다.
경제기사 또한 지역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지역 내 회사들 동향에서부터 관광산업, 회사 소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제기사를 싣고 있다.

 

[ 인터뷰 - VN 편집장 크리스티안 오르티너]

“독자와 어떻게 소통하는가”

 

 
   
 
 
 

포랄베르거 라흐리히튼 그룹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
- 모든 것을 지역의 관점에서 지역에 가치를 두고 제작하고 있다. 그것이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결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양한 매체를 갖고 있는데?
- 신문과 온라인 매체가 회사를 이끌어가는 주요 동력이다. 특히 전체 수익구조의 20%를 온라인 매체 광고에서 담당하고 있다.

라디오 방송도 운영하고 있는데?
- 우리 회사에서 라디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라디오 전국방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고 수익구조 또한 미약하다.

공익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온라인 매체에서 운영하는 시민포럼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종종 지역사회 현안 문제를 가지고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시민포럼 운영이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가?
- 지역사회 문제들이 신문사를 통해 시민사회에 교환되면서 시민들의 정치의식이 높아지고 신문사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신문사를 운영하는데 있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
- 포랄베르그 지역에 사는 시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일을 하는지, 시민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늘 시민과 함께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

편집국은 어떻게 구성 되었는가?
- 각 매체마다 편집국장들이 독립되어 있다. 하지만 온라인, 오프라인 구분없이 공동 편집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정부에서 지역신문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는가?
- 중앙정부에서 1년에 19만 유로를 지원하는 것이 전부다.

신문사 수익구조에 대해 밝힐 수 있나?
- 공개할 수 없다.

지역사회에서 기자의 지위는 어느 정도인가?
- 일에 대한 자부심은 높지만 연봉이나 근무조건은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

세계신문협회에서 주는 올해의 신문상을 수상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독자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지 주목한 것 같다. 또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보인다.      

 

[VN의 지면 구성]

 

   
 

섹션1 : 종합
- 지역기사, 국내외 정치기사, 사건사고, 부음기사
섹션2 : 로컬 - 지역기사
섹션3 : 스포츠
- 스포츠기사, 지역 사람 기사
섹션4 : 경제
- 경제기사, 독자편지, 문화, 국제기사

 

 

 

 

 

 

 

 

 

[편집자주]

인터넷의 등장에 이어 포털, SNS, 팟캐스트 등 정보·통신의 빠른 발달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다양한 매체가 쏟아지고 있다. 방송 또한 메이저 중앙언론들이 종편 시장에 뛰어들어 사활을 건 생존 경쟁을 하고 있다. 이번 기획은 지역 언론을 기반으로 지역신문은 물론, 인터넷포털, 지역공동체 라디오, 웹TV 등을 통해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의 복합산업으로 성공한 국내외 언론사와 언론분야 전문가 제안를 통해 지역언론의 현 주소와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진시대, 평택시민신문, 고양신문, 남해시대, 태안신문 공동취재
※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지원을 받았습니다.

 

글 싣는 순서
1. 지역공동체 라디오 방송 마포FM                                    

2. 세계최고의 지역신문 포랄베르거를 가다(상)
3. 세계최고의 지역신문 포랄베르거를 가다(하)                

4. 광역 지역신무의 대표주자 독일 MD 언론 그룹
5. 독일 MD그룹의 마케팅 전략과 연관 산업 성공 사례      

6. 경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
7. 원주투데이 사례로 본 지역신문의 미래
8.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장호순 교수   “미국의 지역언론 현주소”
9. 경기대 신문방송학과 김택환 박사   “유럽의 지역언론 현주소”

 


최종길  cjgil1964djtimes.co.kr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종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31785 충남 당진시 서부로 67. 3층 (당진시보건소 맞은편)  |  개인정보 관리 책임자 : 김예나 기자   |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예나 기자
사업자 등록번호 : 311-81-07426  |  제보 및 각종문의 : 041-355-5440  |  팩스 : 041-355-2842
Copyright © 2020 당진시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