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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시론] 행복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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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자 합덕대건노인대학 교학부장 노년학 박사

찜통 무더위, 쏟아지는 폭우. 이런 자연 현상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반가운 올림픽 소식이 우리를 즐겁게 하기도 한다. 또 묻지마 범죄 행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이건 또 웬 일인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이제는 각자의 손바닥 안에서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우리를 또다시 놀라게 한다.


이런 사회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저마다 자기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한 번 뿐인 우리의 삶! 사람들은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다.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지, 무엇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우리의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의 삶이 버거울 때가 있다. 지칠 때도 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쉬고 싶을 때, 한가한 시간 잠깐동안 머물러 서서 자신의 주변을 돌아 볼 때, 우리는 모두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가? 어느 시인이 말했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이라고.


하지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 우리의 삶은 물처럼 흐르고 있다. 그 흐름 속에서 우리의 삶은 끝없이 이어진다. 쉬지 않고 흘러가는 삶 속에서 자기의 의식이 잠들지 않고 깨어있다면, 그것이 좋은 삶일 것이다. 깨어있는 의식 속에서 우리는 행복을 만들 수 있다.


영국 BBC 방송에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제시한 ‘행복 십계명’을 소개한다.
첫째, 운동하라. 행복의 첫째 조건은 건강이다.
둘째, 감사하라. 하루에 다섯 가지씩 감사할 꺼리를 찾아내어 감사하라.
셋째, 대화하라. 대화는 평균 수명 100세인 지금, 이 시대의 숙제 중의 숙제이다.
넷째, 공부하라. 초등학교부터 지금까지 배운 지식으로 50년 살아간다. 남은 50년을 공부하지 않고 그냥 살 수 있을까? 공부하면 세상에는 할 일이 너무나 많고 활기찬 인생이 있음을 알게 된다.
다섯째, TV시청을 반으로 줄여라. TV를 치우면 대화, 운동, 독서 등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
여섯째, 신앙생활을 하라. 영혼을 위한 신앙생활은 행복의 기초가 된다.
일곱째, 웃어라. 박장대소, 포복절도, 모두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여덟째, 먼저 전화하라. 누군가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라.
아홉째, 자신을 사랑하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
열째, 이웃에게 친절히 하라. 자기의 주변을 돌아보며 친절하게 배려하는 것도 행복의 지름길이다.

작자 미상의 시 한편 소개한다. 
 
古 詩(고 시) 

행복은 나비와 같은 것
당신이 그것을 쫓아가면 갈수록
그것은 당신에게서부터 피해 도망가리라.
그러나 만약 당신이 맡은 바 일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충실히 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와서, 당신의
어깨위에 사뿐히 앉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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