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연(uychoi@djtimes.co.kr)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회사를 폭파하겠다며 협박전화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진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5시경 A 건설사 서울 본사와 서울 남대문경찰서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A 건설사가 임금을 주지 않았으니 A건설사 본사를 폭파하겠다’며 협박한 B모(48)씨를 같은 날 밤 11시 30분경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건설사에서 일한 임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A건설사와 남대문경찰서 상황실에 총 5회에 걸쳐 폭파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