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심훈기념관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20일 입법예고했다.
당진시는 2009년 11월경 심훈선생 유가족으로부터 유품을 기증받아 유품을 보존 관리하기 위한 유품인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유품 인수 전시보존 대책을 수립 추진하고자 필경사 주변에 심훈기념관을 건립, 심훈선생 유품을 기증받아 효율적인 전시 및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당진시 심훈기념관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심훈 기념관 업무 및 기능과 시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자료 수집, 전시 및 교육 등 문화예술 발전과 기념관의 시설을 연중 개방 운영될 수 있도록 관람시간의 조정과 휴관일을 최소화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또 기념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운영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 임기, 회의 등 운영위원회의 운영에 관란 사항을 규정하고 필요시 비영리 법인·단체에게 위탁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례안에서 시는 유물의 기증자에 대해 일정액의 기증에 따른 사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했으며 기념관의 전시물 등 유품의 보관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유물 대여 절차를 명시하고 시민에게 문학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당진시 문화체육과는 조례안에 대해 9월 10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