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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8.24 17:44
  • 호수 923

“당진 상징하는 전통음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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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농수산물 활용한 ‘밥상’ 개발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가 발주해 (사)세종전통음식연구소(소장 조태옥)가 연구한 외식산업모델 개발에 대한 최종 보고회가 지난 21일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연구는 당진을 대표하는 먹을거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당진의 지역특색을 가장 잘 살린 음식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내포문화, 천주교 순례길 등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당진의 역사와 문화 등을 지역 농수산물과 연계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방상만 소장은 “당진은 농업이 규모가 크고 다양한 식자재가 생산되고 있는 반면 당진을 상징할 만한 음식이 없었다”며 “당진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좋은 식단이 만들어져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보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사)세종전통음식연구소 조태옥 소장은 “전통성과 지역성, 고유의 특수성을 살려 당진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활용했으며 현대인들의 주된 관심사인 ‘웰빙’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당진의 질 좋은 해나루쌀과 합덕제의 연꽃을 이용한 연잎밥, 연잎 도시락 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기술이전이 용이할 것으로 분석된 식당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으며, 개발된 메뉴에 대한 소개와 시식시간이 이어졌다. 농업 기술센터와 식당관계자, 세종전통음식연구소는 향후 협의를 통해 희망 업체에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다. 이날 소개된 메뉴로는 꺼먹지 수육, 실치콩전, 두렁콩 두부 김치볶음 등이 있었으며 이중에서도 참가자들은 어린이 메뉴로 개발된 사과돈가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우리 농산물 사용으로 단가가 높을 수 있어 가격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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