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동파방지용 계량기를 설치하고 관리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164건이 발생했다. 또 2011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도 127건이 발생하는 등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가계 부담과 급수 중단 등의 생활불편이 발생해 왔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겨울은 예년에 비해 한파가 더 잦을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동파방지용 계량기 보급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수도사업소는 본격적인 한파에 앞서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에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 6,655개를 교체할 계획이다. 각 읍·면·동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신청을 접수 받아 우선 114가구에 대해 12월 중 시범교체를 추진한다. 나머지 가구에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 복지
- 입력 2012.12.07 15:47
- 호수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