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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3.01.04 17:29
  • 수정 2017.08.07 14:21
  • 호수 942

충남형 사회적기업 ‘더부러’ 조재웅 대표이사가 추천하는 <꽃들에게 희망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앞만 보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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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하는 부인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글과 함께 그림이 있어서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청소년들과 앞만 보며 달려가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조재웅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뚜렷한 목표가 없거나, 있더라도 목표에 대한 회의와 고민을 갖고 살아간다”며 “이들에게 이 책이 진정한 인생의 목표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조재웅 대표는 당진시 시각장애인협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협회 이사, 강사까지 역임한 바 있다. 재정의 어려움을 겪는 협회가 정부의 도움 없이도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시작한 사업(시각장애인연합회 재활용 사업단)이 사회적기업으로 발전되어 지금의 ‘더부러’로 자리 잡았다.

“더부러는 폐기물 수집에서 재활용, 문서파쇄, 사회서비스까지 종합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환경 분야에 대한 인식개선과 폐자원 활용을 목적으로 합니다. 큰 포부를 갖고 시작했지만 막상 부딪혀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기도 했지요. 그러나 차차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나아지고, 수익도 안정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부러가 더 잘 되어서 취약계층의 근로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탄탄한 사회적기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게 된 동기를 조재웅 대표는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에서 찾았다. 책 속의 방황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작은 애벌레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였다고. 방황과 역경 끝에 아름다운 나비가 되는 애벌레를 통해 삶의 의미와,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보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애벌레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사람이 나뿐만 아닐 것”이라 말한다. 이 책을 읽게 될 다른 이들도 삶을 되짚어보고 진정한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수진 인턴기자 jsj15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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