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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활, 당진항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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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천환 당진항발전위원회 위원장

“해수부 청사는 세종시에 유치해야”

“해양수산부가 부활되어 무척 기쁩니다. 그동안 해수부 부활을 위해 전국 각지의 항만발전위원들과 부산, 서울, 인천 등지를 돌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1년 가까이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앞으로 해수부 부활을 계기로 당진항 발전도 이끌어내야 합니다.”

김천환 당진항발전위원장은 지난 1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신설을 확정한 것에 즉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해수부 부활을 위한 전국 단위 첫 시민단체인 ‘전국해양수산발전협의회’에 공동의장으로 참여했다.
이후 이 모임은 전문가 ‘해수부 부활 국민운동본부’로 발전, 대통령 후보들에게 해수부 부활을 공약으로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왔다.

김천환 위원장은 “당진항발전위원장으로 부산에서 열린 해수부 부활 전국 토론회 토론자로 참석했고 이후 전국 각지에서 열린 국민궐기대회에도 참여해 왔다”며 “당진에서 당진항발전협의회가 해수부 부활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천환 위원장은 “바다가 3면인 우리나라에서 해양수산분야를 총괄하는 부처는 꼭 필요하다”며 “그동안 건설교통부에 속해 빛을 발하지 못했던 해양수산분야 현안과 사업들이 다시 예산에 반영되어 해양수산분야의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당진 역시 현재 부두건설과 당진항만 관련 현안 사업, 특히 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유치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부처의 위치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후보지를 놓고 유치 경쟁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해수부는 세종시에 설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남과 부산 등에서 해수부 유치를 주장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중립적인 위치인 세종시에 해수부를 설치해야 합니다. 특히 해수부 기능을 가진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세종시로 이전한 만큼 마치고 업무를 보고 있어 업무 효율적 측면에서 세종시에 설치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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