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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9 2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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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호서유도태권도체육관 김기춘, 신미란, 김현지 가족]
‘예’로 시작해 ‘예’로 끝나는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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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스포츠
유도계 우수인재 타지역 유출 아쉬워

청소년들의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약해졌다. 이는 최근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었던 사회적 추세 로 우리들로 하여금 청소년들에 대한 근심을 자아내게 했다.
호서유도태권도체육관(이하 호서체육관)은 유도와 태권도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도장이다. 김기춘 관장과 아내 신미란 씨, 딸 김현지 양이 사범으로 활동 중이다. 김 관장 가족은 모두 유도와 태권도 유단자일 정도로 운동에 죽고 사는 체육인이다. 현재 김 관장은 당진시유도협회 전무이사 및 전국유도심판으로 활동 중일 만큼 유도에 대한 사랑도 깊다. 그는 유도 1급 심판 및 1급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어 유도 2단까지 직접 심사를 치를 수 있는 자격도 갖추고 있다.
김 관장은 “유도는 선수가 온몸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거나 공격해오는 상대의 허점을 찔러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라며 “거친 공격이 오고 가는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고 말했다.
호서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은사인 김영석 씨로부터 유도를 배워 현재까지 유도인으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김영석 씨는 호서체육관의 명예관장으로 활동할 만큼 김 관장과의 유대관계가 밀접하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분이죠.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 지금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고 이제는 예전 선생님의 모습처럼 많은 유도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제 모습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김 관장이 호서체육관을 운영한지도 1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장성한 제자들이 그를 찾아와 체육관 개관을 위한 조언을 얻기도 한다. 유도를 통해 선배를 얻고 후배를 얻을 수 있었다는 그는 제자들이 성장해 자신을 찾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있다.
▲ 김기춘 관장 가족들. 왼쪽부터 신미란(아내) 사범, 김춘기 관장, 김현지(딸)
“유도를 가르치며 ‘예’를 중요시하고 있죠. 유도는 예의로 시작해 예의로 끝나는 운동인 만큼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 관장은 당진시 유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고등학교 내 유도부 창단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탑동초와 원당중에서 성장한 유도 꿈나무들이 고등학교 진학시에 서산중앙고 및 충남체고로 진학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그는 당진 유도계의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유도를 사랑하고 체육을 사랑하는 이들이 있는 만큼 그 미래가 밝다는 것이다.
■연락처:355-4722
■위치:읍내동 GS슈퍼마켓에서
중앙지구대 방향으로 100m 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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