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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광 (사)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

문화를 사전적 의미로 보면 다음과 같다.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 또는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해낸 물질적, 정신적 소산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도덕, 종교, 학문, 예술 및 각종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

문화의 공유는 인류 생존의 가치이며 기록이다.
세상에 문화 아닌 것이 없고 문화의 범주를 벗어나는 것도 없다. 다만 질로 분류할 때 좋은 문화와 나쁜 문화가 공존할 뿐이다.

하여 문화를 지키고 보존하며 계승하는 기본질서는 관의 의지와 민의 풍습이 조화로울 때 건전한 사회의 풍토가 조성되며 삶의 질이 풍성하여 지역의 발전은 물론이고 국가적 발전이 이루어진다.
요즘 한류의 열풍이 지구를 강타하고 있다. 우리가 그로도 선망하였던 일본 문화시장에도 저 거대한 중국의 시장에도 대중문화의 본고장이라는 유럽에서도 미국은 물론 남미 아프리카의 오지에서도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다.

1990년대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의 열풍은 싸이나 아이돌 그룹의 지속적 활동으로 국제문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제는 연애분야에서 뿐 아니라 시장경제에서도 한국상품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으니 국가의 명예요 민족의 자긍심을 드러내는 긍정의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창의성과 지속성을 갖추고, 더욱 다양한 상품과의 접목은 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과제라 하겠다. 우리가 사는 고장은 대한민국 철강문화를 통째로 바꿔놓은 근대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기술의 개발과 독창성을 살려 세계의 철강문화를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다.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것은 문화의 굴레 안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함에도 우리는 문화라는 언어를 조금은 고급스럽게 접한다. 인간의 지식전달 과정이나 삶의 질을 포함한 정신문화의 건강은 모두가 문화에서 유래한다고 보아도 무방하지 않다.

성균(成均)과 균형, 지리와 인문, 우주와 지구, 삶과 죽음, 이곳에서 파생되는 경제성을 간접적 문화라 한다면 직접적인 문화를 그저 현대적 언어로 묘사하는 유행어에서 창의가 아닌 줄임의 문화로 이어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 사는 세상은 우리가 만들어 간다. 우리 사는 세상은 우리가 주체이고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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