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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 현황 정보공개 청구
당진 3개 동·송악읍 화재 많고 석문면 방화율 11%

 

지난해 채운동 소재 모 아파트에서 일어난 방화사건.

당진시의 지난 5년간 화재 통계에 따르면 2008년 254건, 2009년 238건, 2010년 254건, 2011년 279건, 2012년 312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은 전년에 비해 33건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당진시의 지난 5년간(2008년부터 2012년) 화재 발생 건수는 1340건에 달하며 충남 16개 시·군 중 천안시(동남구 1345건, 서북구 1191건 총 2536건)와 아산시(1545건)에 이어 화재가 세 번째로 가장 많은 지역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진시의 화재 통계 중 실화는 1105건, 자연적 요인 21건, 방화 43건, 원인미상 171건으로 나타나 실수를 제외한 화재 이외에 원인미상의 화재가 각 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40건의 화재 중 인명피해는 당진1·2·3동이 21(사망2, 부상19)명으로 유독 높았고 송악읍이 12(사망 2, 부상 10)명으로 뒤를 이어 잦은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역시 높은 것으로 분석 됐다.
특히 화재발생 비율별 석문면이 방화 10건으로 11%의 추세를 보여 방화에 대한 화재율이 유독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많은 당진1·2·3동과 송악읍은 화재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호지와 우강면 등 농업이 성행하는 지역에서 낮은 화재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화재 건수는 송악읍이 262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당진1·2·3동(읍내동 외 10개 동)이 256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당진시는 화재로 인해 26만8689m²의 면적이 소실되었고 100억6796만 원 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순성면 나산리에서 발행산 돈사 화재사건.

당진소방서 관계자는 “송악읍은 각종 공단과 중소기업, 거주지 등이 늘어나 화재 발생율이 높은 지역”이라며 “당진1·2·3동 역시 당진시 전 지역 중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화재상황이 일어날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

발화요인에 대한 장소별 화재는 비주거지역이 421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비거주지역의  주요 발화요인으로는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비주거건물의 전기적 요인에 대한 화재건수는 산업시설이 가장 높았으며 위락시설, 오락시설 등이 포함된 생활서비스 시설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 화재건수는 13시에서부터 15시가 201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계절별로는 봄 436건, 겨울 383건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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